그리구 초보라니요. 당치 않으십니다. 저번 수원번개때 전 늘 내려서 통과하는 오르막 계단과 배수로를 기냥 한달음에 통과해버리셨잖습니까! 아무리 국가대표선수라도 다치는덴 장사가 없습니다. 신이 아닌 이상 라이딩시의 모든 위험요소들을 완벽히 예측해서 대처하기란 불가능하죠.
모쪼록 조심하는 수 밖에 없는 거겠죠. 즐겁게 타시구여 또 뵙죠.
고형주 wrote:
>오늘은 인천의 백운산과 철마산을 다녀왔습니다.
>백운산에서 도로로 내려오는 곳에 계단이 있더군요. 등산객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계단입니다. 계단의 각도가 우측으로 꺽여 있기 때문에 속도를 내서 내려 가기가 어려웠습니다. 하는수 없이 엉덩이를 뒤로 빼고 중심을 잡으면서 내려 오고 있었지요.. 그런데 , 계단을 거의 다 내려와서 앞을 보니 철로 만든 다리가 보이는 겁니다. 그것도 이번에는 좌측으로 꺽여서 말입니다.....순간, 방향을 잡으려고 체중을 이동하는 찰라에 그만 중심을 잃고 말았습니다. 속도를 너무나 줄여서 헨들컨트롤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가 않는 겁니다. 헨들은 왼쪽으로 완전히 꺽이고 , 저는 옆으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다행이 페달이 쉽게 빠져 주어서 큰 부상은 모면을 할수가 있었지요. 양쪽 다리에 멍이 들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시야가 넓지를 않아서 이러한 부상을 당하는가 봅니다. 이러니 초보 딱지를 뗄수가 없지않게습니까.
>항상 멀리보고 정확한 판단을 해서 라이딩을 해야만 하는데..........
>언제나 초보 딱지를 뗄수 있을지....................
>
>오늘은 집사람이 걱정을 많이 하더군요. 요사이 부상을 여러번 당했기 때문이지요. 조심을 해서 사랑하는 집사람이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해야 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안전하게 타시면서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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