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식물원에서 남문을 지나 내려오는 바위길에서
넘어졌다. 얼굴도 빠닥~ 턱!!! 억...헉....
왼쪽 어깨도 뻑!!... 음...내가 살아 있나???
입도 요리조리 돌려본다. 턱관절이 어리어리 하다.
바로 일어서지 못하고 좀 누웠다.
성어비가 다시 올라온다." 3차원 세계로 빠진줄 알았더니
여기서 뭐해요?? "한다.... 내가 3차원 마왕에게 끌려가는
미나 인줄 아나봐....*^.^*
약간 각이 진 바위를 넘는데 (오늘 따라 무릎 보호대를
안해서 살살 가고 있었다. 성어비 따라 다닐려면 적어도
완전무장을 하고 다녀야 한다. 아니면 어디가 박살이 나도
박살이 난다. 꼭 같이 따라 하진 않아도 폼만 잡아도....)
바위를 힘도 없이 살살 넘다가 앞바퀴가 넘었는데
앞바퀴 넘을때 핸들을 앞으로 밀던가 속력이 있던가 해야 하는데
속력도 없고 핸들도 밀지 않고 하는 바람에 기냥 뒷바퀴가
바위를 넘지 못하고 바위사이에 끼어서....
내몸은 이미 앞으로 나갔고 쟌챠는 바위 사이에서 꼼짝도 안하니...
왼쪽 얼굴로 땅바닥에 패대기를.... 어깨까지...퍽!!!
지금 왼쪽 팔을 뒤로 못든다. 삐었단다. 의사샘이...흑흑...
얼굴도 쫙...밀려서 왼쪽얼굴 모두 갈았다. 아...툳퉁,,,,
그나마 속력이 없기 망정이지... 오늘밤 잘 넘겨야 겠다...
안 아픈곳이 없군... 제명에 살까 몰러...클클....
아줌마 아프면 누가 병문안 와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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