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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 심정 이해가 가는군여..

........2000.05.28 21:58조회 수 1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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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잔차 맘대로 못탈까봐 시간강사 딱지 떼는게 싫을 때도 있습니다. 저는 논문 못쓴 대학 시간강산데요 기냥 이러케 살면서 시간나면 잔차타고 주말에도 잔차타고 살고싶슴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는 걸 너무도 잘 알기에 하루 하루 레귤라 잡 잡으려고 논문준비에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죠...

사람이 자기 하고싶은 거만 하고 살 수 있으면, 그래도 먹고사는 게 해결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형주님 가위잡이님 두 분의 우애가 돋보이십니다. 특히 가위잡이라는 아이디의 기원을 고형주님으로부터 전해들은 후로는 가위잡이님이 더욱 멋있는 분처럼 생각됩니다.

빨리 유배지에서 올라오셔서 함께 라이딩할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화이팅하십쇼... 대책없이 잔차만 조아하는 준(準)백수 온바이크 드림

고형주 wrote:
>저의 동생(가위잡이님)이 전주에 출장을 간지 어언~ 3주가 지났습니다..(중간에 하루 오기는 했지만,) 그런데 앞으로도 1달정도를 더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너무나 불쌍합니다.....ㅠ_ㅠ) 동생으로부터 오늘 전화가 왔습니다. 잔차좀 붙여 달라고 말입니다..............어지간히 타고 싶은가 봅니다.....(불쌍한 짜식.....ㅠ_ㅠ)
>조금 전에 제가 전화를 하니, 가라앉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더군요. 어디냐고 물어보니 여관이라고 합니다.... .......ㅠ_ㅠ
>빨리 방법을 강구해서 보내줘야 하겠습니다.....이러다 사람 망가지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또,탈영을 막기 위해서라도...................말입니다.........
>여러분들이 위로의 글을 많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의 동생을 비롯하여 잔차를 죽도록 타고 싶지만 타지 못하시는 분들에게도 위로을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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