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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두번째 이야기..

........2000.06.03 20:52조회 수 17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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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학교에서 밤샘을 하고 오늘 성묘갔다 와서... 정말 덥더군요.
6시 즈음하여 수리산에 또 가봤습니다. 원래 내일 가려했으나 일이 있는 바람에 오늘 가봤죠...
지반 번과 달리 오늘은 아주 순조로왔습니다. 아마도 콘트롤레버 각도를 조절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나 싶네요... 손에 꽉 맞춰진 느낌이었습니다. 브레이킹 시 슬립도 거의 없었구요... 아주 신나게 탔습니다.
두 바퀴를 돌았는데, 처음엔 지난번 간 방향으로... 그리로 내려가니.. 몇몇 바이커들이 올라오더군요... 지난번에 꽝하고 부딪쳤던 곳... 역시 약간은 아찔했으나.. 무사히 통과.. 과감히 페달링을 하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올라와서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봤습니다.
자갈이 거의 없는... 정말 길 좋더군요... 올라올때도 부담 없이 페달링 할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길도 좋고 해서 더 힘차게 밟아봤습니다. 중간 중간에 커브길 빼고... 이야~~~~
나중에 속도계를 확인해보니 48km/h 가 내려올 때 최고 속도 였더군요. 길이 좋으니까... 다음번엔 더 빨리 내려와봐야 겠슴다.

내려오는 길이야 전에도 와봐서 빨리 내려왔죠...
50~60을 달려도 튼튼하게 받쳐주는 져 자전거가 무겁기는 하지만 정말 믿음이 가더군요... 푸하하^O^
내려 오니 위에서 본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인사를 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많이 늦어서 그냥 왔습니다.
혹시 오늘 왈바팀은 아니었는지....
제 자전거 파랑색입니다.
다음에 인사하죠...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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