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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만든 살..

........2000.06.13 07:28조회 수 1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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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님의 신체 일부분이 또 갈아만든 살로
바뀌겠네요. 그래도 평소 자전거를 꾸준히
탄 덕분에 그 정도였을 겁니다.
뼈 상하지 않으시고 그래도 장비로 때운게
어딥니까..옷이나 부품으로 늘 부상을 때울수만
있다면 다행이죠..늘 더 나쁜 상황을 생각해
보시면 위로가 되실겁니다.
저도 요즘 조금씩 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뵐날이 있겠습니다..^^

장우석 wrote:
>육체적, 정신적 피해가 막심합니다.
>또한 금전적 피해도 막심합니다.
>
>사건은...
>동강을 따라 하류쪽으로 내려가서 마지막 다운힐이었습니다.
>목적지인 나루터를 향해 신나게 시멘트 포장길을 쏘던 중이었습니다.
>S자로 꺽인 부분이 나타나서 속도를 줄여서 첫커브를 돌고 다음 커브를 돌아나가는데.......
>거외 길에 차가 다니면서 밀린 모래가 가운데에 소복히 모여있는거 보셨죠..
>거기에서 당했습니다.
>
>먼저 뒷바퀴가 휘청... 곧이어 앞바퀴가 휘청하면 제 몸이 붕뜨는것을 느꼈습니다....
>
>멋지게 슬라이딩..... - _ - ;:
>
>뒤에서 따라오며 보고 계시던 treky님이 세이프 판정을 내려주셨습니다.
>야구에서 1루주자가 2루에 도루 할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하는거 보셨죠 바로 그자세입니다.
>
>슬라이딩의 후유증으로
>장갑낀 덕에 손바닥은 피멍정도로 끝났습니다.
>대신 장갑은....... (아시죠? 설명안해도.)
>팔뚝은 다 쓸리구(여긴 양호합니다)
>가슴부분도 많이 쓸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상처가 깊은곳. 골반뼈 부분은 살점이 뚝떨어져 나갔습니다(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팬티 고무줄 부분입니다. 팬티를 상처에 안닿게 내려입어서 이거 아주 찝찝합니다.
>여기까지는 육체적 피해입니다.
>아 또있습니다.
>자갈길을 무지하게 손 댓가로 똥꼬 부분이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
>다음은 금전적 피해입니다
>으... 무엇보다 가슴아픈부분
>투어간다고 새로산 옷이 걸레가 됐습니다.
>폭격 맞은듯..
>아직까지도 가격이 얼만지 모르는 옷입니다. 계산도 안했습니다
>또 넘어지며 오른쪽 브레이크레버가 휘어버렸습니다.
>샵에 알아보니 왼쪽 오른쪽 한벌로만 판다는 군요.
>
>다음은 정시적 피해
>앞으론 로드 다운힐에서는 절대로 못 쏠것 같습니다.
>완전히 쫄았습니다.
>원래도 새가슴이라 조심조심 타다가 요즘들어 속도를 좀 더냈더니 바로...
>
>이걸로 보고를 마칩니다.
>
>혹시 XTR 브레이크 오른쪽 레버 여분가지고 계신분 글올려주세요.
>제가 삽니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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