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e: 나도 윌리가.. 어어어어!!!! 하하

........2000.06.15 01:10조회 수 139댓글 0

    • 글자 크기


다행임다...
전 그 똑같은 일을 아스팔트에서 하다가 팔 다까지고 엉덩이에 이상한! 뼈도 생겼담다...하하...
온바이크님 한번 또 뵙고싶네여 ^^

그럼. 야번끝내고 취한 녹차가 올림

onbike wrote:
>야번 참석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동강 투어 후의 찌뿌드드한 콘디션을 다시 원상태로 돌리고자 혼자 경희대 뒷산으로 떠났습죠. 라이딩을 흡족히 마치고 집앞에 돌아와서 아파트 단지내 배드민턴장에서 스탠딩 연습을 하다가 불현듯 윌리를 시도해봤습니다.
>
>어.. 어. 어?? 윌리 비스끄름하게 되는거여요!
>어느덧 주변에는 동네 꼬마 녀석들과 근처 공중전화 박스에서 친구들과 수다떨던 여고생들까지 꾸역꾸역 몰려들어서 구경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분이 으쓱 해져서 마지막 회심의 한판을 땡겼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앞바퀴가 균형의 정점을 넘서서서 이미 돌이킬 수 없이 뒤로 넘어가고 있었읍니다. 클리트는 그냥 끼워져있는 상태였고 헬멧은 쓰지도 않았죠. 탈출하려고 버둥거리는 것 보다 그냥 얌전히 넘어가주는 게 더 낫겠다 싶었습니다. 쿠당탕타아탕....
>
>고등학교때 유도를 좀 해뒀더니 도움이 되는 군요.. 후방 낙법.. 팔꿈치에 찰과상만 입고 엉덩이가 좀 뻑적지근한 것 말고는 특별한 상처를 입지 않았습니다. 다씬 클리트 낀 채로 윌리하는 바보짓은 말아야겠습니다. 비슷한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경험담을 다 알고 있으면서... 저는 설마 윌리가 되랴 했습니다. 그냥 해봤는데 되길레 조끔만 더 해본다는 것이 그만...
>
>그래도 기분 좋습니다. 모두들 조심히 야간 라이딩 하시고... 다음 주부터는 제 강의가 모두 종강하기 때문에 수요 야번에 참석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아.... 동강투어에서 한을 다 풀지 못해서 몸이 근질거려 죽겠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4
182519 마지막 소원은 남자 육상 100미터11 靑竹 2008.08.10 1148
182518 몇살 같아요?11 토마토 2008.08.05 1279
182517 완차판매란 29785번 사기꾼입니다.11 무당거미 2008.08.04 1257
182516 쓸데 없는글입니다.....만.11 somihappy 2008.08.03 933
182515 이런 선거 해야합니까?11 jedi91 2008.07.31 974
182514 오늘 왈바 카페 분실물 찾아가세요~~11 Bikeholic 2008.07.31 876
182513 아버지의 지게와 자전거11 靑竹 2008.07.29 978
182512 한번 타면.. 쉬지 않고 얼마나 타시나요??11 verex 2008.07.28 1359
182511 운전기사!! 과속하고 있잖아!!!11 구름선비 2008.07.27 1408
182510 장군///11 십자수 2008.07.26 807
182509 내일 모래면 이 자전거는...그리고 새병원11 십자수 2008.07.24 1374
182508 어제 압구정동에서 창피한 라이더 만났습니다.11 sancho 2008.07.23 1525
182507 비가 너무 오네요.11 구름선비 2008.07.20 770
182506 진정 제게 맞는 핼멧은 giro 밖에 없는지...ㅠㅠ11 eyeinthesky7 2008.07.19 1042
182505 신혼(??)집 테러~~11 상민 2008.07.16 1251
182504 ***11 jongkun04 2008.07.15 1648
182503 왈바? 알바? 랠리11 송현 2008.07.14 894
182502 왈바가방11 STOM(스탐) 2008.07.04 1268
182501 비가 오니......11 ........ 2008.07.03 1055
182500 자.출 고수분의 고견을 여쭙코져합니다.11 cbj1219 2008.07.02 117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