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기중의 찜통 라이딩!

........2000.06.18 20:11조회 수 149댓글 0

    • 글자 크기


아쉬움을 달래지못하고 집에와서도 좌불안석, 생각보다 감기가 심해지지 않아 더 속이 상합니다여. "관악산에다 우면산까지 탔으면 분명 불덩이가 됐을꼬야"라고 자위행위(?!)해보지만 그래도 아쉬워 죽갔습니다. 어쩌면 장마때문에 한참을 못타게 될 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가족들은 아주 좋아하는군요.

오전 8시 30분, 감기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채 무거운 머리통을 어깨위에 이고 전철에 잔차와 함께 몸을 실었습니다. 양천구청 역에서 미루님과 녹차님 문재선님 가위잡이님 그리고 김상호님을 비롯한 구로동 팀 여러분들을 만나 말로만 듣던 신월산을 섭렵하고 내친 김에 원미산까지.. 두 산 다 참 좋더군요. 특히 원미산 싱글 다운힐은 애버랜드 뒷산을 연상케 하는 짜릿하고 긴 코스였슴다.

구로구청 근처에서 먹은 매기 매운탕 점심도 일품이었구요. 고형주님 합류하신 후 구로공단 역으로 이동하여 구로공단 역에서 한창희님, 김지훈님, 강두선님과 합류하여 모두들 미친듯이 관악산을 향해 내달렸건만 저혼자 수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감기기운이 더 심해지는 거 같은게 길도 후끈 머리통도 후끈 목구멍도 뜨끈.... 아, 억울합니다. 억울해유....

지금쯤 우면산 라이딩까지 끝내시고 한강고수부지쪽으로 향하시면서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 머리속으로 그리고 계시겠꾸우우우운요...그래도 재밌었읍니다. 미루님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막내 강두선님 배려해드리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구요. 왈바 정신의 화신이었습니다.



    • 글자 크기
감나무..... (by 民草) 감기조심하세요 어이쿠!!!! (by 무한앵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65
75039 감동. 이진학 2004.05.08 187
75038 감동! wiwi77 2004.01.11 154
75037 감동 먹었습니다 잘생긴 2005.05.16 455
75036 감동 그 자체로군요 ........ 2001.10.26 174
75035 감동 ........ 2000.05.03 140
75034 감독님.... ........ 2002.03.18 170
75033 감독, 제작, 각본, 연출, 촬영에.. 필스 2005.07.18 238
75032 감는게 아닙니다 목우 2004.07.15 456
75031 감나무에서 감잎 지는 사정을4 구름선비 2011.11.28 1442
75030 감나무.....11 民草 2009.09.25 636
감기중의 찜통 라이딩! ........ 2000.06.18 149
75028 감기조심하세요 어이쿠!!!!1 무한앵두 2007.10.06 446
75027 감기에 특효약!?! zekekim 2004.12.07 434
75026 감기약 먹어야 하나?6 essen2 2009.02.23 839
75025 감기몸살...15 벽새개안 2006.12.16 792
75024 감기몸살.. ........ 1999.11.25 163
75023 감기땜시아파요~~6 박공익 2005.12.30 242
75022 감기는 저도 걸렸습니다. 그런데.. ........ 2001.03.13 146
75021 감기는 라이딩으로 치료한다!!! ........ 2000.09.20 221
75020 감기는 라이딩으로 치료한다!!! ........ 2000.09.20 154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