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바이크는 아주 색다른 맛이 있는거는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 색다른 맛을 즐기기위해서는 여러가지 감수해야할 사항이있죠.
엄청나게 지져분해지는 잔차청소도 곤욕이지만... 심하게 우중바이크 한탕 뛰고나면 브레이크/쉬프터 케이블은 거의 교체해야하지, 브레이크 패드도 엄청 닳아버리지... 주머니(?)가 많이 가벼워 집니다.
그래도 우중 라이딩의 맛은 뭔가 땡기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특히 산에서 라이딩하는 경우라면 더욱 땡기죠. 하지만 온로드에서의 우중 라이딩은 아주 곤욕입니다. 미루의 경우 우중 온로드 라이딩은 산에로의 접근을 위한 할레식을 치른다는 마음가짐으로 한답니다...^^
제이리님... 일요일은 시간내기가 어렵지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야간라이딩 그리고 매달 2번째 4번째주의 토요일은 하루종일 라이딩이 가능하고 그외의 토요일은 오후에만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매주 일요일은 시간내기가 쉽지않습니다.
위의 사항을 고려하셔서 수리산 번개한번 부탁드립니다. 비오는 날이라도 괜찮습니다..... ^___________^
제이리 wrote:
> >> 다들 비오면 잔차 못타는 이유가 " 미친 X " 안될려고 그러죠? ^-^
> 아, 물론 위험하고 건강에 해롭고..등등 하지만.
> 비가와도 저는 요정도는 미친척 할 것 같습니다.
>
> 1) 중앙공원에서 가볍게 몸푼다 : 안되는 스탠딩 연습 및 계단
> 내려가기. 비가 엄청 쏟아지는 것을 연상해주세요 . 비오면
> 공원에는 쥐새끼 하나 안보이더군요. 그 넓은 공원을 그냥
> 내가 독차지 하는 겁니다.
>
> 2) 그래도 양이 안차면 수리산으로 간다. : 작년에도 엄청 쏟아
> 지는 날 타 봤으니까. 아, 브레이크 슈가 많이 닳더군요.
> 입으로는 계속 뭔가 들어오고. 목장 근처코스는 그래서 별로
> 않좋답니다. 뭐 나는야 좋지만 잔차가 병날까봐 쪼끔 신경이
> 쓰이겠지요 -_-; 또 하나, 천둥 번개가 으르렁 거리면 다소
> 켕기더군요. " 하늘을 우러러 한점....." 한 사람은 그냥 달려
> 나가도 무방.
>
> 3) 1), 2) 정도로 마치고 돌아와 따뜻한 샤워를한후,
> 마눌에게 감자전, 파전등을 주문, 막걸리한잔하고
> 한숨 푸욱 잔다.(이게 진짜 별미)
>
> 뭐 요정도 밖에 안됩니다. 왈바스타일(주로 12~13시간 : 미루님
> 의 경우 ^^)에 비교하면 우습지만.
>
> 어쨌든 저는 비와도 탑니다~~~~~~.
>
> 장마철에 건강들 하십시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