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터질 듯한 업힐과 심장의 혈액이 몽땅 빠져나가버릴 것 같은 다운힐을 동경합니다. 비때문에 일때문에 잔차 못탄지 어언 4일째... 장마 때문인지 번개란도 잠잠하고(있어봤자 그림의 떡이지만)...여러분덜도 잔차 타고잡지요?
올 여름... 미루님 말씀대로 5년 쯤 더 기달리기가 너무도 갑갑하여 혼자 한 두번 정도 사고를 치려고 합니다. 지금 계획 중인 것은 정선 가리왕산 정복과 '대관령 옛길' 탐사입니다. 모두 당일치기루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리왕산은 억울해서 다시 가야겠습니다. '대관령 옛길'은 옛날 근대식 도로가 생기기 전, 우리 선조들이 과거 등등 보러 한양갈때 넘었던 오리지날 대관령 길이랍니다. 테레비(여섯시 내고향)에 나왔는데 잔차타기에 좋을 것 같더군요. 제가 가보고 좋으면 투어제안 합니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토요일날로 날 잡아 하루치기로 다녀옵니다. 우선 가리왕산 먼저. 혹시 그때 시간 맞으신 분 계시면 제 차 가져갈 거니까 걍 몸하고 잔차하고 밥값(점심, 저녁)만 지참하고 같이 가시죠.
갈 때 다시 벙개 올리겠습니다. 1박하는 게 아니기 땜시 어디까지나 투어가 아니라 벙갭니다.
아 이 글 쓰고나니 '잔차타고시퍼몬살겠따병'이 더 심각해지는 군요. 그럼 전 이만 고빽투워크 함네다. 재밌는 주말 보내세요(이양반들이 과연 잔차안타고도 주말 재밌게 보낼 수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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