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올라가셨네여.
거기는 저번 수해로 무너져서 공사하는 곳입니다.
그전에 차들이 내려오는 길을 거꾸로 10m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역주행) 88도로와 만나는 지점이죠.
찾기가 힘든건 사실이지만, 저도 설명하기가 매우 애매했습니다.
사실 기억도 잘 안납니다 ^^
덕분에 흐흐...진흙라이딩 하셨군요.
근데 85km 나 타셨어여? 뜨아~~
고형주 wrote:
>홀릭님 말씀을 듣고, 강남의 선착장으로 출발을 했죠.
>그런데 이거 장난이 아니더군요. 바람이 가슴을 마구 때리는데........
>속도가 전혀 나지를 않는 겁니다...겨우 25킬로 (죽이던만요..)
>다리는 점점 뻑뻑해져오고, 지난번에 갔던 선착장이 이렇게 멀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드디어 선착장에서 턴을 하고 , 이제는 집으로 향했지요. 다행이 이번에는 바람이 잦아져서 속도가 붙어서 잘 나가더군요,....35~40킬로....(이번에는 기분이 죽이더군요. 잔차를 타는 사람들을 모두 따돌렸으니까............^^)
>홀릭님 말씀대로 양화지구쪽으로 마구 달리다가 , 이편으로 잔차를 타고 오는 사람이 있어서 인사를 잔차를 세웠더니, 이양반, 갑자기 잔차의 뒷바퀴가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야, 묘기를 하려나 보다 했지요. 그런데 , 어~어~ 하며 넘어 가려고 하는 겁니다......... 다행이 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더 가다가 아파트 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하여서 계속 갔는데 , 다리 공사를 해서 도로가 말이 아니더군요. 완전히 흙이었습니다...........않그래도 별로 스타일이 좋지를 않은데, 이거 완전히 스타일 구기고 말았습니다. (다리며, 잔차에 완전히 흙으로 떡칠을 했으니까.....ㅠㅠ)
>어찌되었든 오늘 홀릭님을 만나서 즐거운 이야기도 하고 , 잔차도 잘 탔습니다. 주행 시간 3시간 35분 , 주행 거리 85킬로......
>다음에 또 놀러 갈때는 바람이 없는 날에 가야겠습니다....... 잠실 까지 타고 집으로 가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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