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를 들고 찾아온다 하였으니...
홀릭님 좋은 십니다. 저한테 시를 보는 심미안은 없지만 삘이 오는 것 같군여.
왜 "나이와 별과 바람에도 피곤한" 사람이 잔차는 그렇게 타도, 술은 그렇게 먹어도, 피곤을 모르는 걸까요? 요즘같이 비 푹푹 오는날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슴다. "홀릭님 산에서 뵙죠" 우우하하하하.
Bikeholic wrote:
>
>온 고을이 받을 만한
>장미 한 가지가 솟아난다 하기로
>그래도 나는 고와 아니 하련다.
>
>나는 나의 나이와 별과, 바람에도 피로웁다.
>이제 태양을 금시 잃어버린다 하기로
>그래도 그리 놀라울리 없다.
>
>실상 나는 또 하나 다른 태양으로 살았다.
>사랑을 위하얀 입맛도 잃는다.
>외로운 사슴처럼 벙어리되어 산길에 설지라도
>
>오오...나의 행복은 나의 성모 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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