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밥먹고 뉴스보다가 온몸이 근질거려서 10시쯤 무작정 잔차들고 나갔습니다.
목적없이 나간 길.
산에는 비가와서 않될것 같고 해서 여의도로 쐈습니다.
쉬지 않고 빡빡하게 쏴서 여의도 갔다오니 1시간 10분정도 걸리더군요.
부산 투어 연습치곤 강도와 거리는 약하지만 땀 흠뻑 흘리고 샤워하는 그기분 쥑이더군요.
그리고 시원한 꿀물한잔.(집에 맥주가 없더군요. 맥주면 더 좋았을텐데)
오늘 태능은 좀 먼것 같구요 시간되면 남산으로해서 대학로에서 니콜라스님 만나서 시원한 맥주라도 한잔하죠?
클리프 wrote:
>오랫만에(?) 회사를 일찍 빠져나올수 있는 날이어서,
>우석님이랑, 콜진님 꼬드겨서 한강을 쭉 훑어볼까하고 맘을 딱먹고
>양재역에서 버스를 내리는데 비가 후두둑 내리더군요.
>소나기 오면 땅도 식어서 잔차 타기 좋겠다 했더니, 계속 내리더군요.
>할수 없이 대청역까지 지하철타고 와서 집사람 나오라 그래서 비는
>안맞고 들어왔져. 지금 9시가 조금 안되었는데, 호시탐탐 바깥을 보고
>있는데 아직 집앞엔 물기가 축축하군요.
>
>요즘 짧게라도 잔차타고 땀 한번 쭉 뽑고, 찬물 한바가지 뒤집어쓰면,
>그 시원함이란게 이루 말할 수 없이 상쾌합니다. 겨울에 도둑놈처럼
>눈만 빠꼼 내놓고 잔차타기전에 한번이라도 더 폼나게 타봐야하는데,
>쉽지가 않군요.
>
>갑자기 "황금 잉어빵"이 먹고 싶어지네요...
>
>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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