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mtb를 즐기는 그..

........2000.07.13 12:42조회 수 139댓글 0

    • 글자 크기


이렇게 여기에 글을 쓴다는게 조금은 쑥수럽네여..쩝..^^
일명 그는 제 보이 프랜드입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자전거를 즐기는 청년이죠..요즘은 이번주에 있을 강원도 인제대회대 출전하기위해 무척이나 노력하고 있답니다. 난 그랬죠. 이왕이면 일등하라구..상금도타고 상품도받고..난 상금받아서 좋고 그는 상품받아서 좋고 일석이조니까..하하. 어제 갑자기 저녁 잘~~먹고 나서 이상한소리를 하더군요..
자전거타고 집에까지 데려다준다나요..여기서 잠깐!!
그의집은 강변이고 저는 구파발 ...아시죠 북한산성쪽 무지 먼데..차타고 갈때보니까 30킬로미터 정도 되거든요..원래 미치기를 좋아하는 그라 농담인줄알았죠..근데 떡하니 쫄바지에 휘양찬란한 웃도리 거기다 이상한 모자까지..실제상황이 벌어졌답니다. 난 전철타고 그는 자전거타고..훗 난 한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했는데 그는 30분 더 지나서 도착했어요. 도착하자마자 말이 많더군요..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뭐..버스를 추월했다는 둥..언덕길을 신나게 점프했다는둥..물을 너무 많이먹어서 배가 아팠다는둥..암튼 그렇게 밥을 많이 먹고도 배고프다고 신라면 한개를 정말 맛있게 먹더군요..참 ..다른 여자친구도 그런 모습을 이해할수 있을까요..그렇게해서 절 집에까지 데려다주고 그는 서서히 되돌아갔답니다..(동네에 들어섰을때..아이들이 한마디??->와-자전거 선수다...아줌마 한마디->저거 되게 비싸데 ..옷이 이상**..텔레비전에 나온다(정웅인나오는 드라마)는..뒷통수가 무척 따가움)
서로의 집에 도착한후 그가 전화로 그러더군요..너무 무모한 짓이였다나..훗 이제 알았나..암튼 운동도 적당히 했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여자의 맘도 알아줘야 하는데..아니그렇습니까..이상 끝....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