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시, 요것이 아주 시원합니다. 반팔 티 하곤 비교도 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깨까지 검게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온바이크님도 뵙고 싶고, 사모님도 뵙고 싶고, 아기도 보고 싶고.
낼 수원에 가기는 하는데, 잔차를 타러가는 것이 아니라서.......... 장모님께서 허리가 좋지를 않아서 , 아주대병원으로 검진 받으러 갑니다. 잔차도 타고 싶고, 온바이크님도 뵙고 싶고,,,,,,,,,,,,
onbike의아내 wrote:
>7월 8일 날씨가 엄청 받쳐주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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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랑이 가리왕산으로 번개를 떠나는날이다. 며칠전부터 이것 저것 준비를 하더니 (평소에는 출근을 할때 한번에 한적이 없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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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30분까지 록키님과 미루님을 수원역전에서 뵙기로 했다면서 새벽 5시 부터 일어나 우왕좌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뭘 그리 꾸물거리는지 약속시간이 임박해 결국에는 수원역전까지 세수도 안한 내가 역전까지 차로 데려다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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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에 가까운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인상은 좋으신 미루님에 얼굴이 잠시 반기시는 듯 했으나 눈꼽도 안떼고 나온 내 몰골에 잠시 놀라시는 듯.... ( 당시 나는 세수는 물론 화장실이 마구 불러대는걸 외면하고 나온터라 임신4개월이라고 하기에는 배가 더 나와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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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예리한 미루님께서 개월수에 비해 배가 좀 나오셨군요... 한다. 정말 외모에 비해 예리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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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님과 록키님께 꾸벅 인사를 한 후 그렇게 철없는 신랑을 보냈다. ( 미루님!! 사실 세수라도 하면 제 인물이 훨 괜찮거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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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11시가 훨씬 넘어 신랑이 터벅터벅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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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더운 날씨에 동네를 한바퀴 돌때 낫시를 꺼내입길래... 사실 우리신랑은 아직 져지가 없다. 먼발치에서 신랑을 시켜(겉생각.. 속생각..) 홀릭님께 무언에 압력을 주고 있는데 진행이 느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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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시를 입고 동네를 돌고 올때 딴에는 제눈에 안경이라고 (깡마른 몸매가 뭐가 좋다고) 그날은 우리 신랑이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가 없었다. 지금은 그때 멋있다고 치켜 세운것을 후회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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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걸핏하면 낫시를 입고 자전거 타기가 일쑤였고 결국 가리왕산을 낫시로 갔다 올줄이야 누가 알았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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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을 햇볕에 그을리고 온 신랑은 웃도리를 벗었는데도 하얀 란닝구를 입은것 마냥 (까만 찌찌만 없으면 진짜루....) 몸둥이가 확실하게 색깔 구별이 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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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만도 그 모습이 신가하고 재밌었다. 햇볕에 장난을 애교로 넘겨주며 가리왕산에서 있었던 얘기를 재밌게 들으며 잠을 청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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