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부럽슴다.
(어제 왕창님과의 라이딩 후 땀범벅이 된 빤쮸, 티, 머리띠를 손수 벅벅 빨구와서....)
미루 wrote:
>사실 제 아내 천사표 맞습니다....-_-;;;
>뭐 그렇다고 바가지를 전혀않긁는다든가, 항상 제가 원하는데로 다해준다든가 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제 주변의 다른분들 아내분들과 비교해 보았을때...제 아내는 분명 천사표입니다.
>
>-- 미루의 아내가 천사표인 7 가지 증거--
>1. 일주일에 3~4일(심할때는 7일)을 하루종일 잔차만 타도 잔소리를 하지않을 뿐더러 삼계탕등의 보양식을 준비하므로서 여름철 부족할수있는 에너지를 보충시켜준다.
>2. 미루가 고장난 잔차의 부속을 구해오면 마치 자신의 새옷을 샀을때처럼 좋아해 준다.
>3. 미루의 야간 라이딩이 원활할수 있도록 항상 바테리를 빵빵하게 충전해둔다.
>4. 라이딩후 땀에 젖은 져지와 장갑, 배낭등은 특별히 말하지않아도 깨끗하게 빨고 딱아 다음 라이딩을 위해 준비해 둔다.
>5. 번개가 있는 날은 보리차를 가득채워 절반쯤 얼린 물통을 준비해 준다.
>6. 잦은 라이딩에따른 아이들의 불만을 적절히 무마해 준다.
>7. 가끔씩 미루가 지쳐보이면 미루의 얇은 허벅다리를 바라보며 "전보다 훠~얼씬 굵어졌다"는 빈말로 미루의 사기를 높여준다.
>
>하지만 위와같이 수많은 이유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것은 미루의 아내는 미루가 사랑하고 아끼고 좋아하는것들을 자기도 같이 사랑하고 아끼고 좋아해 준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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