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e: -- 자전거 전용도로 이용에 관련하여 --

........2000.07.27 23:52조회 수 148댓글 0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남의 나라와 비교하기는 싫습니다만 자전거에 의한 교통분담율이 높다(40%)는 네덜란드는 인도, 차도, 자전거도로가 따로 있었읍니다. 신호등도 따로 있었읍니다. 차, 자전거, 사람중 보행자가 가장 우선입니다.

그래도 자전거도로에서 진행을 방해하는 보행자(모르고 들어온 사람들)들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주의를 주고 매우 싫어합니다. 자전거 도로도 좌,우 통행을 지켜서 주행하는것이 상식입니다.

자전거 도로도 따로 이름이 붙어 있읍니다. 예를 들면 "L5A"같은 식으로 말입니다. 전국의 자전거 도로가 나와있는 지도책이 따로 있고, 유럽의 자전거 도로와 캠핑사이트를 나타낸 책만을 파는 전문서점도 있었읍니다.

"해외시찰"을 가서도 호텔에만 있고, 차만 타고 다니면 이런것을 알수 있을까요? 뭔가 구조적인 변화가 사회에서 있으려면 정책입안자의 안목이 중요한데.. 누군가 아는만큼 느낀다고 했는데, 저는 느낄수 있는 만큼 알게 되는것도 많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ikeholic wrote:
>
>강남구청 게시판에 게시하였습니다.
>
>자전거도로에 오토바이 절대 못들어오게 해야겠군요.
>거기서 장사하시는 분들도 짐나를때 고생좀 하시겠습니다.
>집단이기주의의 끝은 어디인지...
>----------------------------------------------------
>안녕하십니까? Wildbike 운영자 최재영입니다.
>
>양재천 자전거도로 이용에 관련하여 논란이 일고 있어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갈수록 복잡 다양해지는 집단이기주의적인 발상에 대해 심각한 염증을 느낍니다.
>
>양재천 자전거도로는(물론 다른 자전거 도로 포함) 모든 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여야 합니다.
>성숙된 시민의식이라 함은 자기 생활주변에 어떤 불편한 것이 있다고 해서 자기 생활에 편의를 위하여 다른 사람들의 자유를 막아버리려는 집단행동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내 자유가 소중한 만큼 다른사람의 자유도 존중해 주어야 하지요.
>
>문제의 발단은 양재천 자전거도로가 매우 어둡고 길폭이 좁다는 것입니다. 물론 길폭이 좁지만 자전거와 사람이 동시에 다니기 힘들정도로 좁지는 않습니다.
>
>여기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야할 문제는 양재천도로의 부실한 조명상태와 바로 우리 자신들의 시민의식입니다.
>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보행자들을 위하여 작은 딸랑이 하나정도는 부착해야 하고, 기본적인 라이트를 갖추고 타야 합니다. 보행자들또한 당연히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위하여 길 한쪽을 배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밤에 운동할때는 눈에 잘띄는 옷을 입는등의 최소한의 예방조치를 해야 합니다.
>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서로 배려해 주어야 한다는것이지요.
>
>이 문제는 자전거와 보행자와의 마찰로 보아서는 안됩니다.
>자전거와 보행자와의 마찰이 발생했다면 당연히 그 문제의 책임은 불성실한 조명상태로 양재천을 방치해둔 강남구에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을 보는 관점이 많이 다를 수 있으나, 제가 생각하는 문제의 핵심은 조명에 있습니다.
>어두운 조명의 한강고수부지에서 청소년들의 음주, 폭주행태도 많이 보았습니다. 어두운 곳은 언제나 문제가 발생하지요.
>
>보행자가 불편하니 자전거 출입을 통제해 달라는 것은 자전거 타기 불편하니 보행자들은 다른 길을 이용하게 해달라는 것은 다를것이 전혀 없습니다. 계속 그렇게 대치상황만 이루다 보면 서로 반감만 불러일으키고 서로 불신하게 될것입니다. 집단이기주의는 언제나 그런 씁씁할 뒷끝만 남길 뿐입니다.
>
>보행자와 자전거타는 사람들 모두 합심하여 양재천 가로등 확충사업쪽으로 눈을 돌려봅시다.
>대치상황도 없을테고, 결국 그 결과물은 좀 더 살기좋은 편안한 강남구 조성으로 커다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
>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2
7599 (직장)설계 하시는분 계시죠???7 sjeya 2006.10.09 1350
7598 한동안 잠잠하던 그 분이 부활하셨다!3 스티브 2006.10.17 1350
7597 이번 아시안게임 사이클의 기록을 보니9 Ebisu 2006.12.20 1350
7596 왈바 법진 칼럼의 법진님 아버님께서...28 말발굽 2007.01.10 1350
7595 억만금을 준다고 하여도..4 필스 2007.04.12 1350
7594 염장 지르는 삼성컴퓨터13 의뢰인 2007.07.05 1350
7593 가장 짜증나는 cf는 ?24 millan01 2007.07.11 1350
7592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23 구름선비 2007.08.28 1350
7591 이제 수색산은 더이상 다니기 힘들것 같아요..10 개아범 2007.09.08 1350
7590 2년만에 데리고온 할머니 진도개7 gracest 2007.11.01 1350
7589 어린 자녀들을 두신 왈바 회원님들께 당부드리는 말씀13 franthro 2008.01.27 1350
7588 대형 실사용 사진..7 벽새개안 2008.04.23 1350
7587 이게 뭔 일인지...24 eyeinthesky7 2008.08.01 1350
7586 편집기능 테스트5 bikeholic 2009.06.04 1350
7585 참 나원!!4 그루퍼 2010.01.17 1350
7584 유사산악자전거 정비6 뽀 스 2011.11.14 1350
7583 실제 중국의 차대 자전거의 교통사고 동영상 nusicaa 2005.09.22 1351
7582 친구때려죽인 개성중학교 "최원의"의 만행 boxter 2005.10.07 1351
7581 단골 샾...28 벽새개안 2005.11.19 1351
7580 공무원생활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요...15 vvin 2006.03.29 135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