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holic wrote:
>
>니콜라스님에게는 늘 다른사람에게는 잘 일어나지 않는 희한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살던 옆 행성에서 사시던분 아닌지요.
>
>조만간 만나서 우리 원산지 함 제대로 따져봐야겠습니다.
>
>
>녹차 wrote:
>>푸핫... 우낍니당 ^^;ㅣ (남의 고통은 나의 행복? -_-;;;)
>>꼭 America's Funniest Home Video 보는것 같았겠네요...
>>근데 전 가끔식 그런 실수를 하면 상쾌합니당... 해해...
>>
>>구럼. 몸 조심하세여~
>>
>>니콜라스 wrote:
>>>늘 그렇듯이 어제도 술을 한잔했죠..
>>>버스를 내려 집에오는길..어슴프레한
>>>가로등 밑에 까만 주부공(축구공속에 들어있는 까만고무공
>>>아시죠?)같이 생긴것이 골목 한가운데 떡 놓여있더군요.
>>>너 주부공? 나 니콜라스야. 폼을 딱 잡았슴다.
>>>그리곤 힘껏 내질렀죠..근데 뻥이 아니라 딱이었슴다.
>>>공은 흐느적흐느적 굴렀습니다. 볼링공이었슴다 !
>>>아니 세상에 한밤중 골목에 볼링공이 나뒹굴줄 꿈에나
>>>생각했겠습니까..발끝부터 울리기시작한 충격이 머리뒤끝까지
>>>땡기더군요..집에 들어왔슴다..-_-;;
>>>말도 못하구 큰아들놈을 조용히 불렀슴다. '야,,너 뒷골목에
>>>볼링공있는거 아냐?' 그 녀석 왈' 네..거기 늘있어요..애들이
>>>갖구 놀아요..근데 왜요?' '아냐..으~~~'
>>>정말 어찌 이런일이..에구 발목이 아직도 우리우리 합니다...-_-;;
>>
>
킥킥킥 켁켁켁..... 켁켁 벌러덩.... .또 벌러덩 뭐냐구요? 니콜라스님의 그 엽기적 행위에 놀라 웃다가 직장 동료에게 보여주고 나도 뒤로 그도 뒤로 연속으로 뒤집어지는 의성어임다. 암튼 그 노무 술이 문젬다.
홀릭님의 놀라운 짬뿌도(XTR 궁디) 그랬고 이어서 니콜라스님의 볼링공도 그렇고.
\\\교훈 : 술먹고 골목길에서 까맣게 생긴게 쥬부처럼 보인다고 ㅁ막 걷어차지 맙시다. 반드시 볼링공인지 쥬부인지 톡 굴려보고 아닌걸 확인한 후에 다시 뒷걸음쳐서..... 그땐 뒵따 씨게 차 줍시다. 마치 복수나 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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