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구 저보다 다들 라이딩 경험도 많으신 분들이니 어련히 알아서 잘 하시겠습니까만은 노파심(?.. 죄송함다 용맹정진팀의 평균연령이 저보다 훨씬 높군요 ^^)에서 한 두가지 말씀 드리려 합니다.
아침가리길은 제가 작년 가을에 다녀왔습니다. 두가지를 조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월둔에서의 업힐코스는 그냥 무난합니다면 다운힐 구간에 접어들어서는 조심하셔야 할 것이 두가지 있더라구요. 우선, 길과 콘크리트 다리와의 연결부위가 상당히 위험하게 돼 있는 곳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완전히 끊겨있거나 수박통 만한 돌들로 어설프게 채워져 있어서 잔차로 넘어가기가 상당히 위험했습니다. 특히 야간에 이 구간을 지나실 때는 전방에 다리가 보이면 꼭 속도를 줄이시고 조심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는 뱀입니다. 현지분들 이야기로는 거기가 뱀이 자주 출몰한다고 합니다. 저두 실제로 작년에 가서 한 두마리쯤 밟아죽었습니다. 느린 속도로 뱀을 밟고 지나가면 이눔이 몸을 일으켜세워 물려고 덤빈다는 군요. 꼭 뱀을 조심하시고 천의하나 만의하나 만약을 대비하여 목 긴 등산양말이나 무릎아래까지 덮이는 가드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님들의 도전정신에 기립박수를 보내면서 모쪼록 건강과 안전에 신경쓰셔서 왈바 역사에 또하나의 큰 획을 긋는 귀중한 체험을 하시고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용맹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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