넹~ ^^;;;

더 자야하는뎅~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디가려고 준비중입니당...

음...

니켈-캐드늄 충전지(일명, 니카드)는요, '메모리 효과'라는게 있어요.
그래서, 충전을 한 후 사용을 하는데, 조금 사용하고 놔 두다가(배터리의 약 40%를 사용했다면) 방전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다시 충전을 하면 40%부터 90%까지 충전이 되어버립니다. 100% 충전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90-40=50(%)밖에 성능을 못 내지요. 즉, 40%를 기억(메모리)한다는 것이지요. 다음에도 그 40%부근까지만 방전이 되는 문제가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충전지 내에 있는 화학물질이 변질되어서요. 이 때에는 작동시간이 짧아져서 충전지를 바꿔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비싼 장비를 이용해서 리사이클 시키면 되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요. 우리 인류가 이 축전지를 획기적으로 만든다면 엄청난 발전이 있다고 저는 항상 기대하고 있어요. 세계의 내놓으라는 과학자들이 모여서 손익에 분분해 하지 말고, 획기적인 축전지를 만든다면 인간의 과학문명은 또 한번 큰 도약을 한다고 봅니다. 음냥~ 말이 길어지네요. 어쨌든 이해하시겠어요?

니카드는 방전을 해야 수명도 길어지고, 용량도 크답니다.

요즘 나오는 니켈-메탈수소(일명, 니켈-수소), 니켈-이온, 니켈-폴리머는 메모리 효과가 없지요. 그런데 가격이 엄청 비싸죠.

그래서 가격이 싼 니켈-캐드늄을 사용하는데, 사용 후 적정용량까지 방전을 꼭 시켜야 합니다. 너무 방전(과방전)을 많이 시켜도 충전지를 버립니다. 제가 정류용 다이오드를 포함시킨 이유도 과방전 방지를 위해서 입니다. ^^;
니카드는 사용이 까다롭지만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충전지이므로 애착이 가고 한편으로는 재미나답니다. 그냥 막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그래도 꽤 쓸만하지요.

그럼,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하세요.

stumpjumper wrote:
>
>이재광 wrote:
>>
>>1. 현재 AA (1.2V) 충전지용 방전기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snip]
>
>그냥 궁금한데요... 충전지용 배터리를 왜 방전시키려는지
>궁금합니다.
>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