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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시...

........2000.08.08 17:03조회 수 14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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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찌그러진 모과일수록
향기는 더 짙게 나는 법입니다
매끈하게 잘 생긴 모과는
모양만 그렇듯할쁜
향기는 별로라고 합니다.
우리사랑도 바로 그런것이 아닐런지요?
훤희 뚫린 신작로처럼 매끄럽기만 하다면
그만큼 끝도 더 빨리 찾아오는게 아닐까요
울퉁불퉁 온갖 좌절과 고난을 격고 나다음에
찾아오는 사랑이야말로
그만큼 값지고 행복한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나는 지금
우리 사랑이 어렵다고해서
우룰해 하지 않습니다.
내 안에 그대가 남아 있는한
진정한 행복은 끝내
찾아오리라고 믿기때문입니다.
비바람을 격고 나 나무가
더욱 의연하듯
고난을 이겨낼수 있다면
우리 사랑이
더욱 향그럽게 열매 맺을수 있으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친구놈이 보낸 편지...여기까진 좋았는데..
아래가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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