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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귀환, 그러나...

........2000.08.11 20:17조회 수 1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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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로 떠나신 동지님들의 안부가 궁금쿤요.

어제 하루 정말 청천벽력같은 빡센 라이딩 너무 즐거웠고 우여곡절 끝의 질펀한 술자리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음날 라이딩의 부담에도 아랑곳 않고 새벽 세시까지 이눔 술친구해주신 홀릭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하고 황송하고 죄송스러운 것은 대청봉님과 케코님. 이놈이 칠칠맞아서 여러 사고 친 것 형님처럼 챙겨주시고 아침에 그 어지런 술자리 다 정리하시고 .... 전 그저 술에 쩔어서 누워서 뒹굴고만 있었죠. 정말 폐만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아침가리는 어땠나요? 현리에서 월둔으로 돌아오시기가 쉽지 않으셨죠? 후회없는 후련한 휴가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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