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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침가리골과 방태산, 오대산 전역의 환상의 코스들

........2000.08.21 12:57조회 수 1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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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월5일날 아침가리를 들어갔다왔는데요.

일단 아침가리는 월둔에서 타기 시작해서
방동약수로 넘어가는 게 보통이래요.
전 방동에서 시작해 아침가리- 구룡덕봉-월둔으로 지났는데요.
업힐이 좀 길더라구요. 헉헉헉

빠이어님에겐 방동약수에서 시작하는 걸로 설명함니다.
일단 방동약수에서 시작하면 5-7km가 업힐이죠.
그리고는 다운힐이 3-4km정도구요, 아침가리에서 구룡덕봉으로
9-10km정도 업힐하면 두 갈래 길이 나옵니다.(방동에서 아침가리를
지나 이곳까지는 계속 직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갈래길에서
보통 임도 시작할 때 보이는 쇠막대가 쳐있고 차량출입금지라는
푯말이 있는 길이 월둔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계속 업힐하면
구룡덕봉정상 으로 올라갑니다.구룡덕봉정상에 바로 밑에는
옛날 군부대 흔적으로 보이는 내무반 비슷한 건물(잠자도 될 듯)이있구요,최정상에는 헬기 이착륙장이 있죠,
두갈래길에서 정상까지는 거의 자갈밭 이라 보시면 되구요 업힐이 좀 세죠.

구룡덕봉에서 방태산으로 빠지는 길은 저도 얘기만 들었지 못 가봤습니다.두갈래길에서 구룡덕봉정상까지 안가고 월둔으로 나가면 4km정도의 다운힐입니다. 아침가리를 다녀보신분들이 대부분은 월둔에서 방동으로 넘어가는 이유가 방동에서 타면 업힐이 거의 60%가 넘죠, 그래서 그런거 같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노면은 두갈래 길에서 구룡덕봉의 정상까지의 길만 자갈일뿐 나머지 구간은 괜찮구요.
폭은 4륜구동 지프가 다닐 수 있는 정도 입니다.
그런데 제가 갔을댄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애를 먹었죠,
차가 지나간 자리는 풀이없고 맨 땅이지만 길 옆에서 자란 긴 풀들이
무성하게나있어 팔과 다리를 계속 건드리구요, 길 중간으로 타야하는데 풀이 나있어서 고생 좀했죠.

제 생각엔 여름보단 봄,가을이 좋을 듯 싶네요.
여름에 간다면 무릎보호대와 긴팔을 착용하는 것이 풀들로 부터
다리와 팔을 보호 할 수있습니다.

참고로 아침가리도 이제 소문이 나서 4륜구동 지프동호회에선
꽤 알려진 명소로 꼽힌답니다. 갈려면 빨리 가세요.ㅎㅎㅎ
한 여름 계곡속의 물안개 정말 죽입니다....

빠이어 wrote:
>을 침만 질질 흘리며 차안에서 보고 왔더니 아주~ 아~주 환장하겠심다.
>그 환장하는 맘을 애써 달래며 '네바퀴라도 쏘자' 라는 맘으로 열심히
>귀경하는데 여지없는 총통의 전화.
>"아 비는 충분히 맞으셨죠? 그럼요 충분히 맞으셨을꺼야~"
>그 전화를 받은 새말 이후로 20이상 올라가지 않는 속도계를 마지막으로 이번 휴가의 머피의 법칙은 끝났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
>1. 일단, 비... 그놈의 비.
>2. 폭풍주의보에 따른 출어 불가로 주문진에, 대한민국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大주문진항에 오징어한마리 구경할 수 없었음...
>3. 콜진님 연락 jolla 안됨
>4. 하루 잠깐 맑길래 잔거 싣고 오대산 입구에 도착. 싯포스트 클램프가 없음을 발견. 망연자실. 어거지로 안쪼이고 타다가 안장돌아가 자빠짐.
>포기하고 가족의 품으로...
>
>뭐 어쨌건 자전거는 한번도 못타긴 했지만
>꼭 타보고 싶은 코스들을 눈에 담아 온것 만으로 만족해보려 노력중입니다.
>그중 방동약수로 올라가 아침가리골을 지나 구룡덕봉에서 방태산 싱글
>다운힐로 이어지는 코스가 제일 구미가 당기는데, 아침가리골에서
>구룡덕봉까지와 구룡덕봉 정상에서 7부능선까지의 코스 상태를 잘 모르겠습니다.
>혹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정보좀 주시고 아님 담 기회에 탐험번개 함 치겠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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