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랙스배의 초급자 코스에 대해 부당한점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초급자들을 위해서 코스를 별도로 만들었다는것은 이해가 가질 않는 코스 입니다.
첫째 : 26km구간중에 off road가 겨우 2km정도라면 이게 mtb대회라 할 수 있는겁니까? 싸이클 대회지. 포장도로 타려고 비싼돈 들여가며 잔차 산거 아니구요, 이런대회 나가려고 매주마다 산자락 후비며 다닌거 아닙니다.
물론 대회보다는 잔차가 좋아서 타는 거지만 그래도 대회에서 나의 체력도 측정하고 동호인들끼리 모여 즐겁게 추억꺼리도 만들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경사 급하면 내려서 끌고 갑니다.
어느대회는 이렇게 않했습니까?
둘째 : 중급자와 코스가 같아야 본인의 실력을 중급자와 비교해보고 다음엔 이정도면 중급에서 할 수 있는지 더 분발해야 하는지의 척도를 가늠할거 아닙니까? 초급자 인원 많으니까 관리하기 힘들어서 그러죠? 너무 속 보입니다.
그래도 적자 보지 않는것은 초보자들 때문 아닙니까?
얼마전 모 대회에서 적자 봤다더니 걍 2만원으로 참가비가 올랐네요. 그럼 좀 형식적으로라도 좀 뭔가 나아 져야죠. 창피합니까? 속보여서....
셋째 : 초급자 xc가 겹쳐 지면서 다운힐 시합을 진행함으로 해서 xc와 dh 두종목을 출전하는 사람은 어쩌라는 겁니까?
예전에는 토요일날 초급자도 시드레이스를 했었는데 요즘에 하지않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마 큰 사고를 기대하시는 모양이군요.
초급자를 위해서 일부크럽에서는 교육투어까지 가는데 어찌 기관에서.... 이럴수는 없는 겁니다.
제발좀 코딱지만큼이라도 지난대회보다는 개선되어지는 모습을 좀 보여 주세요.
부탁입니다.
초급자를 너무 우습게 취급 말아 주세요.
항상 행사용으로 땡볕에나 내세우지 말구요.
초급이 봉입니까?
답답해서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