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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지옥같던 하루의 끝 ===

........2000.08.24 17:32조회 수 15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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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고 웃다가 배꼽이 떨어져 다시 주워 끼웠습니다.
그런 괴 현상이 ...암튼 정말 지옥같은 하루였겠습니다.
비사이로 이리저리 통과하시겠구나 생각했었는데 그런 참변을 당하시다니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 ) 하 ..하..
농이구요. 저도 하루 휘청거리며 일해습니다. 퇴근후 사우나 갈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우나 끝나고 우리 술이나 한잔 할까요?
죽음이겠죠. (제가요) 이만 줄입니다. 마감잘하십시요.

Bikeholic wrote:
>
>어제 번개를 마치고 빗길을 달려 darkstar 님과 여의도까지 도착후, 찢어져 광명시쪽으로 죽어라고 쏘았지요.
>
>정말 갈수록 비가 더욱 심하게 오더군요.
>짐승처럼 달렸심다.
>
>구로공단역을 통과하자 마자 그 빗속에 빵꾸~~~
>예비튜브를 넣었으나 바람이 들어가지 않는 괴현상이 발생하야 계속 튜브를 교체해가며 씨름하기를 1시간...
>모든걸 포기하고 소하동까지 걸어갔습니다.
>빗속에 빵꾸난 자전거 질질 끌며....
>구로공단역에서 광명시 소하동 집까지 걸어가는데 딱 2시간 30분 걸리더군요.
>도착해보니 아침 6시 30분.....
>
>별생각 다 나더군요.
>끔찍한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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