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e: 병원에 가보세요

........2000.08.24 18:54조회 수 139댓글 0

    • 글자 크기


차후에 휴유증이 없도록
정형외과에 가서 X-Ray찍어보시고
정확히 진단을 받아 치료를 해야지만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도 거의 3달전에 유사한 사건으로
거의 3주간 고생을 했습니다.
손가락에 알미늄깁스를 하고 다녀야 했지요.
지금도 약간은 휴유증을 느끼고 있지만,
자전거타기엔 별 이상이 없습니다.
하여튼 걱정됩니다.
부디 쾌차를 기원하오며...
다음에 또 뵙지요.

onbike wrote:
>안녕하세여? 전 온바이크라고 왈바 초짜입니다. 외모는 전혀 초짜처럼 안생겼슴다. 환영하구여, 첫경험이 남다르셨던 만큼 앞으로 더 즐거운 라이딩이 펼쳐질 것 같군요. 뵙게되겠죠?
>
>darkstar wrote:
>>안녕하십니까.
>> 잘 들어가셨지요?
>>아~ 저는 화곡동사는 놈입니다....
>>모두들 이름을 기억 못 하시네요 ㅠㅠ
>>어제 정말 즐거웠습니다.
>>비님 덕에 한동안 자전거를 못 탈 댓가를 치르기는 했지만....
>>첫 야간 산행에 라이트없이 눈뜬 장님이 되긴 했지만 주위에서 비추어주신 빛으로 잘 탔습니다.
>>산행 포장마차에 우동 한 그릇...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서 역시나 소주와 오이... 생각하던게 이루어질때의 뿌듯함..... ^^;
>>비만 안왔다면 정말 재미있게 탔을텐데....
>>술자리 까지는 모두 아시는 얘기고... 그후 저의 자전거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 흐흑.......
>>술자리가 끝나고 나오자 마자 넓다란 맨홀 뚜겅 위에서 벌러덩....
>>그게 시초군요....... 왼손가락이 삐긋한거 같은데 그나마 타는데는 지장이 없더군요....홀릭님과 고수부지 타고 잘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비와 모레로 이루어진 길바닥의 커브길.... 거기에다 음주운전에 의한 과속... 더이상의 조건이 없군요.....당연한 결과....
>>......슬립......
>>여의도에서 홀릭님과 헤어질때까지 몰랐습니다.
>>팔다리 까진거야... 타는데 상관없으니깐....하지만 차츰차츰 느껴지는 손가락과 손바닥들의 반란..... 허걱... 왼손은 손가락들이 고정이 되서 그립을 잡을수가 없고.... 오른손은 손바닥에 미세한 진동만 느껴저도 엄청난 고통이...... 흐흑... 이게 뭔일입니까. 과속방지턱 조그마한 것만 지나도 컨트롤이 안되는군요.. 인도만 나와도 내렸다 타고...
>>저희집 산동네입니다.... 기어 최대로 가벼운걸로 놓고 어그적 어그적 올라갔습니다....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허헉.... 자전거가 손으로 들리질 않습니다...
>>팔뚝으로 들고 갑니다... ㅡㅡ;
>>하여간 집에 도착하니 5시... 우어어~~
>>자전거가 호강을 하는군요...저보다 먼저 샤워를 하네요....
>>세차후 옷 집어 던지고.... 샤워 간단히 하고 잤습니다....
>>
>>
>>아침에 울리는 전화벨소리....
>>'여보세요'.... /김대원씨 지금어디야/.
>>'집인데요'.../출근 안해?/
>>'지금 몇시지요?'../9시 30분/
>>.
>>.
>>.
>>바로 일어나서 옷을 입습니다.. 으악.... 바지를 못 올립니다...ㅡㅡ;
>>손가락들이 성한 오른손으로 밍기적 밍기적 올립니다...
>>택시타고 일산 까지 바로 날랐습니다....
>>위로 부터의 상당한 터치가 기다리겠군......
>>오자마자 죄송하다 그러고 사고 경위를 보고 하고 (술마셨단 얘기는 빼고 ^^;) 팅팅 부어 두배의 두께가 된 손들을 보여 줍니다.... 하핫....
>>성공했습니다... 상처로 모든게 커버가 되는군요..
>>좋아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다치지 않는게 제일 인데...
>>하여간... 엉성한 폼으로 자판 두들기고 있습니다.. 손가락은 고정시키고 손의 움직임만으로 자판치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제가 봐도 웃기는군요..
>>한동안 잔차타기는 힘들듯.... 흐흑.....
>>여러분 모두 안전 운전 하시고 빗길 사고 조심....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66
9039 다 자는 한밤중에3 십자수 2008.07.28 689
9038 새신을 신고 뛰어 보자 팔짝...3 rampkiss 2008.07.28 900
9037 어제 한강에서 격은일10 zigzag 2008.07.28 1157
9036 올림픽축구 대표팀 골키퍼의 선제골 ^^2 funypark 2008.07.28 949
9035 응원에도 불구하고...2 Abra_Ham 2008.07.28 589
9034 허걱!!83키로6 산아지랑이 2008.07.28 1066
9033 남산 전망대 올라가는 언덕 각도가 변했나...6 sancho 2008.07.28 1424
9032 시간의 빠르기6 구름선비 2008.07.28 630
9031 유일신이론..7 sancho 2008.07.28 769
9030 정말 초보자가 구매할려니 힘듭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3 jplaza 2008.07.28 584
9029 본받고 싶은 모습 "아버지와 아들" 중에서3 imageio 2008.07.28 677
9028 오늘 출근길.. 하늘이 돌더군요.3 junmakss 2008.07.28 754
9027 강북에서 행주대교 넘어 오기가 너무 위험하네요...5 verex 2008.07.28 833
9026 어제 일요일 지산리조트에 오신 다운힐러분들...9 노바(이전무) 2008.07.28 1313
9025 수동+전동 자전거2 wonskcho 2008.07.28 950
9024 트루 드 프랑스 shnah0423 2008.07.28 943
9023 한번 타면.. 쉬지 않고 얼마나 타시나요??11 verex 2008.07.28 1359
9022 [펌] 2MB의 솔직한 심경9 굴리미 2008.07.28 1156
9021 프레임 사기사건6 dudchs 2008.07.28 1361
9020 믿음? 선택?35 clubkima 2008.07.28 152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