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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앗! 그러셨어여? 저두 온바이크님처럼...

........2000.08.26 15:33조회 수 15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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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엔 잼병이었져.T.T
왜이리 반갑져? ^^

시험시간엔 네가지 답안중에 제일 맘에 드는 걸루다
열쒸미 찍곤 했었는데...

1번 문젠 2번이 맘에 들구, 2번 문젠 4번이 맘에 들구...

한번은 수학선생님께서 수학성적을 불러주시는데,
딱 한문제 맞았더라구여. 3점인가, 5점인가?

근데 마지막으로 수학선생님의 덧붙이시는 말씀에
전 뒤로 넘어가고 말았슴다.

"한문젠 잘못 출제되어, 모두 맞은 걸로 처리했다"

뜨아.....

선생님께서 제게 일생에 기억될 만한 좋은 조언을 해주셨져.

"아그야, 사람이 말이야, 지조가 있어야 한단 말이지, 음,
앞으론 네개중에 한 번호만 일관적으루다가 쭈욱 쓰도록 해라"


onbike wrote:
>자주 들러주시는 분 맞져? 잔차도 열시미 타시고 공부도 열시미 하시고... 수학도 해보믄 재밌어여. 전 고등학교때 수학 정말 못했어여. 수포라고 들어보셨나여? 수학포기의 준말이죠. 학력고사(지금의 수능)때 수학은 완전 포기하고 다른 과목하고만 승부하는 거죠. 제가 그런 넘이었는디 지금에서야 수학 재미들여서 요즘 전공하고 아무 관련없는 수학공부로 시간보내고 있슴다. ^^
>
>고3, 전 그 시절을 어떻게 보냈나 모르겠군요. 제 인생에서 첨으로 힘들다라는 생각을 해본 시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힘내세여... 글구 가끔 잔차타면서 ("잔차 위에서" ㅎㅎ)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있나 생각해보는 기회도 갖길 바랍니다.
>
>전 고향이 포항 근천데 집 주변에 잔차탈 곳 마나요. 혹 수능 끝나고 제가 고향갈 일 있으면 같이 타실래요? 근디 창원서 포항까지... 음 좀 멀군...
>
>어쨋든 날 서늘해지면 맘도 서늘해지는 고3... 남은 시간 힘내서 알차게 보내십시요. 화이팅!!
>
>
>상혁 wrote:
>>왈바를 열심히 구경하는것이 ...정말 재밌다 자전거 못타니까 이렇게라도
>>
>>오늘은 모의고사가 있었습니다. 수능 모의고사 ..케케.. 수학빼고 잘 쳤는데...쿠쿠.. 왜 수학이 안될까..
>>
>>자전거 타는 것만큼 수학에 흥미가 있음 만점받을텐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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