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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나요... 한번 읽어 보세용... 고사성어...

........2000.08.27 05:18조회 수 1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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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착한 어부

1.옛날 중국 원나라때의 일이다...어떤 마을에한 어부가 살았는데...그는
너무나도 착하고 어질어서
정말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정도였다...그래서 항상 그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웠고...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마을에 새로운 원님이 부임하게 되었는데...그는 아주
포악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 원님은 부임한 뒤 그 마을에 한 착한 어부가 덕망이 높고 마을 사람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는 사실
을 알고...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어터케 하면 저 어부를 제거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원님은 묘안을 하나
짜 내게 되었다...

그 어부의 집앞에 몰래 귀한 물건을 가져다 놓고 그 어부가 그 물건을 가져
가면 누명을 씌워 그 어부
를 죽일 계획을 세운것이다...

첫번째로 그는 그 어부의 집 앞에 쌀 한 가마니를 가져다 놓았다...하지만 그
어부는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그 쌀 가마니를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것이었다...그래서 원님은
두번째로 최고급 비단을
어부의 집앞에 가져다 놓았다...그러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몸이 달을때로
달은 원님은 최후의 수
단으로 커다란 금송아지 한 마리를 집앞에 가져다 놓았다... 그러나
어부에게는 금송아지 마저 소용이
없었다...어부가 손끝 하나 대지않은 것이다....

그러한 어부의 행동에 화가난 원님은 그 자리에서 이렇게 탄식을 했다...

`선어부비취`(善漁夫非取)...착한 어부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구나....

그 뒤로 어부에게 감명받은 원님은 그 어부를 자신의 옆에 등용해 덕으로써
마을을 다스렸다고 전해
진다...

(1)善漁夫非取....자신이 뜻한대로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약간 화가 난
어조로 강하게 발음한
다...

(2)이 고사성어는 그 때 당시 중국 전역에 퍼졌고, 급기야는 실크로드를 타고
서역으로 까지 전해졌으
며...오늘날에는 미국,영국 등지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고 한다..

[2]

2.옛날 한나라 때의 일이다...어느 연못에 예쁜 잉어가 한마리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어디서 들어 왓는지 그 연못에 큰 메기 한
마리가...침입하게 된 것이다...그 메기는
그 예쁜 잉어를 보자마자...잡아 먹으려고 햇다...잉어는 연못의 이곳
저곳으로 메기를 피해 헤엄을 쳤
다...하지만 역부족이었다...굶주린 메기의 추격을 피하기에는...

피하다 피하다 못한 잉어는 초어적(?)인 힘을 발휘하게 된다... 잉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뭍에 오
르게 되고...잉어는 뭍에 오르자 마자...꼬리를 다리삼아...냅다 뛰기
시작했다...메기가 못 쫓아 오는
걸 알게 될 때까지 잉어가 뛰어간 거리는 약 구리 정도...였을까...암튼
십리가 좀 안 되는 거리였다...

그때 잉어가 뛰는 걸 보기 시작한 한 농부가 잉어의 뒤를 쫏았다...잉어가
멈추었을때 그 농부는 이렇
게 외쳤다...

`어주구리(漁走九里)`...고기가 구리를 달려왔다...

그리고는 힘들어 지친 그 잉어를 잡아 집으로 돌아가 식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이다...

(1)어주구리(漁走九里)....능력도 안 되는 이가 센척하거나 능력밖의 일을
하려고 할때...주위의 사람
들이 쓰는 말이다...

(2)이 고사성어는 말 할 때 약간 비꼬는 듯한 말투로 약간 톤을 높여 말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3]

한 나그네가 어느 더운 여름 날 길을 가다가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였다.

한 농부가 밭에서 허벌나게 열심히 일하는 말의 뒤에 서서 자꾸만 가혹하게
채찍질을 가하는 광경을
본 것이다.

계속해서 지켜보던 나그네는 말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농부에게 "열심히
일하는 말에게 왜 자꾸
만 채찍질을 하는가?"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 농부는 자고로 말이란 쉬임없이 부려야 다른 생각을 먹지 않고
일만 열심히 하기 때문이라
고 답했다.

남의 말을 놓고 가타부타 언급할 수가 없어 이내 자리를 뜬 나그네는 열심히
일하는 말이 불쌍하여 가
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긴 장탄식과 함께 한마디를 내뱉었다 한다.

"아! 施罰勞馬(시벌로마)"

훗날 이 말은 후세 사람들에게 이어져 주마가편(走馬加鞭)과 뉘앙스는 약간
다르지만 상당히 유사한
의미로 쓰였다 한다.

*施罰勞馬(시벌로마) : 열심히 일하는 부하직원을 못잡아 먹어 안달인 직장
상사들에게 흔히 하는 말

*한자공부 : 施:행할 시 罰:죄 벌 勞:일할 로 馬:말 마 走:달릴 주 馬:말 마
加:더할 가 鞭:채찍 편

*용법 : 아랫사람이 노는 꼴을 눈뜨고 보지 못하는 일부 몰상식한 상사의
뒤에 서서 들릴락말락 하게 읊어주면 효과적일 것이다.
단, 이 말을 들은 상사의 반응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없다.

왜냐하면 아직 국내의 현실에 비추어 이 고사성어의 심오함을 깨달을 상사 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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