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문에서 차에 시동 켜놓은채로 편의점가서 3분 북어국 하나, 카프리 맥주 1변 사갖고 양손에 들고 나와보니 차가 없어서...우씨...차 어디다 주차시켰지? (늘 그러듯이)하고 찾아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편의점 앞에 세워놓은게 맞더군요.
한 2분만에 일어난 사건...
마침 경찰차 지나가길래 잽싸게 세워서 잡아타고 막 돌아다니며 차 찾다가 실패....수원외곽에 모두 무전쳐놓고 집에 왔습니다..
3일 후에 찾았습니다. 10원짜리 까지 싹 쓸어갔더구뇽.
우산....행사용 부스(그떄 제가 도우미들 데리고 행사하러 다니는 팀장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등등 모두 없어지고, 남은건 책 두권..
책은 안훔펴갔더군요.
도난경보기는 제 차에도 달려있는데 자꾸 울어재껴서 승질나서 확 잡아뜯어버렸습니다. 혹시 필요하심 드리지요.
뭉치 wrote:
: 아침에 일하려 갈려고 차문열고 턱의자에 앉는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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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이거 왜이래 이거 내차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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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차가 이리 지저분하지.... 차는 어지럽고 시디체인저는 열려 있고 ......시디 덥어논 수건겸 걸레겸 여러용도의 천은 안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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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시보드 콘솔 열어보니 비상식량은 안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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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디 리모콘은 떨어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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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 재털이는 어디 있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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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털이안에 동전들은 어디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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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판다고 하니까 얘들이 밤세 파티했나 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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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엄니랑 차 털리는 예기 했건만 ......ㅜㅜㅜ 그게 바로 현실이 될줄이야.....이런 빌어 먹을 그래도 차량 등록증은 그냥 있더군요......차량등록증 원본만 훔쳐가서 차 판다고 하더군요...이그 사본 복사해서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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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전 8,000원 정도하고 비상식량만 털어 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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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초보 도둑인듯.....그래도 시디체인저를 안가져가다니 다행이긴한데 기분 삐리리 하네요.........여유되면 차에 경보기 하나 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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