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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마데카 솔 같은 분말보다는 포비돈이 빨라요

........2000.09.28 13:45조회 수 2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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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전거에 미친 중년입니다.

지금까지 많이 까지고 긁혔습니다.
집사람 소원이 잔차 타러 나가는 것은 안말릴테니까 제발 다치지나 말라 입니다.

다쳐봐야 압니다
죽지 않을 정도로 다치면 그 다음부터는 조심합니다.
사실 산악자전거 안전하다면 대단히 안전하고 위험하다면 정말 위험한 운동입니다.

한눈을 팔다가 또는 방심하다가 위험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를 당하면 중상 내지는 사망입니다.

위험을 인지하고 나서 당하면 대청봉님 처럼 다칩니다.

한번 사고를 당하고 나면 위험상태로 가기 전에 몸을 사려서 위험한 상태로 가지 않으려고 하지요

흉터 안나게 한다고 또는 진물 빨리 마르게 하려고 분말로 된 약제를 쓰는 것 보다는 포비돈 같은 약제를 수시로 바르면 상처가 빨리 아물고 흉터가 안납니다.

온몸에 훈장을 곳곳에 달다보면 이제 더이상 상처 날 곳이 없고 노련해 집니다.

겁이 없는 사람이 실력은 빨리 느는데 다치는 것은 심하죠
그래도 위험성을 알고 달려들 때는 크게 다치지 않아요

한 2주일 고생하시겠습니다.
내리막에서는 더구나 포장도로는 좀 살살 타세요

이제 곧 사위나 며느리 보실 연세이신데
저도 다치면 망신살 나이가 되어 조심한답니다
장성한 아들이나 딸까지 아빠를 걱정하게 하시면 안되지요

빨리 상처가 아물어 잔차 타시는데 지장이 없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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