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린 분명 믿습니다.
Olive님은 우릴 실망시키질 않으리란 걸!(girl이 아님)
아마 그는 전주의 특산물인 이강주와 안주거리를 푸짐하게 싸들고
혼자서는 무거워
미루님한테 남부터미날로 마중나오라고 연락할 것입니다.
미루님 전화받자마자 번개올리세요.
그날저녁은 황홀하고 환상적인 이강주-party가 될 것입니다.
만약 번개없으면 미루님이 독식한 것으로 간주해도 되겠습니까?
ㅎㅎㅎ!
미루 wrote:
:올리브님이 빠진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예의상 해본 말입니다...-_-;;;)
:즐거운 여행되기를 바란다고 전해주시고...여행끝내고 서울올때 그냥 빈손으로 오면 주금이라고도 전해주세요....-_-;;;
:
:이삭 wrote:
::안녕하세여~.
::죠는 전주에 사는 올리브님의 친굽니다.
::그녀를 통해서 왈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그리고 그 배후 인물들?에 대해서도....)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인지 낮설지가 않고, ID들도 친근감이 들더군요. biking에 빠져 이렇게 열심히들 활동하시니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도 biking 을 좋아하는데 시골에서 이렇게 활발한 동아리를 찾기란 참 쉽지않답니다(다들 내려와죠요~) 가끔 single로 타는 정도죠. 말이 나온김에 혹 전주원정번개 계획은 어떻습니까? 숙(yes)식(각자)제공쯤은 할수 있을겁니다(그대신 뭉치님은 뭉쳐서 주무셔주십시오,please ; ID가 귀여워서 그냥 한말씀...)
::아~, 가을 냄새며 몸짓이 겨드랑이 사이를 간지럽힐 때 자전차에 훌쩍올라 내달리고 싶어라~(청승은 그만 접겠습니다.)
:: 제가 이렇게 왈바에 글을 올리게 된 또다른 동기는 혹자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드릴까 해서-- 여기서 혹자란 올리브님을 음으로 양으로 돌봐주시는 분들을 말합니다. 올리브님은 저와 이박삼일째 동거 중이고요, 오늘 새벽에는 잽싸게 배낭 챙겨 들고 등산길에 나섰더군요(옆에 있던 사람이 자다가 없어졌을 때 기분 아시죠? 흑흑) 내일은 재밌는 영화도 볼꺼구요, 자전거도 같이 탈꺼여요. 옛날엔 올리브님이 왕초보 였는데 지금은 제가 좀 딸리지 않을까 염려도 되네요. 암튼 그녀는 잘있어요. 곧 죽어도 그 개구장이 같은 웃음은 잃지 않을 겁니다 그녀는. 그녀가 돌아오기 전에 이만 마치겠습니다(그녀를 위해 목욕재기해야 하거든요) 앞으로도 그녀를 통해 여러분들의 안부를 듣겠습니다.
::이미지 관리에 좀 신경 쓰셔야 될지도.... 그럼 이만 안녕히...꾸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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