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긴바지 사야되여....겨울에도 잔차타야되는데...
장갑은 걍 긴장갑 쓰면 안되나요??
뚜렉키님 바지 싸게사시면 저두 알려주세요^^
미국에서 보면 스페셜라이즈드 긴팔 상의두 20달라밖에 안하는데..
울 나라는 80000원이나...ㅡㅡ;

treky wrote:
:사실은 갓출것 다 갓추고 타는것이 안점 합니다..
:이왕이면 가드까지...
:(사실 산보다 도로에서 사고나면.. 더심하죠... 찰과상 의 무서워)
:
:울 나라는 자전거를 쪼까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애들이나 타고 노는거라고 생각하니까....)
:왠만큼 복장 챙기면 뭐 선수라고 생각하잖아요....
:아님 뭐 경기하는줄 알고...ㅎㅎㅎㅎ
:
:사실 저는 복장 안챙기고는 도로 절대로 안탑니다(100%는 아니지만)
:자동차 너무 무섭워
:
:사실 길에서 보면 자전거 타면서 도로 마구-그것도 아무 안정장비도 없이-마구 질주 하는 것 보면 오히려 지가 겁나드라구요...
:어린 학생들 부터... 어른 아줌마 아가씨까지....
:거의 오토바이 폭주족을 능가하죠....ㅎㅎㅎ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자전거 폭주족....
:따라 하기도 힘들어요....
:
:
:에공 가을이 아닌 겨울이 성컴 성컴 다가 오는군요...
:쌀쌀한 날씨에 대비하여서 옷도 준비 하고
:스키장갑도 준비해야죠ㅎㅎㅎㅎㅎ
:
:흑흑흑 긴바지 살돈도 없는디...(거의 5만원 가까이 하는디...한 만원 하는대 없나??)
:
:peace in net
:cicala wrote:
::저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한지 이제 20일쯤 됩니다.
::
::제가 다니는 코스는 신월동에서 독산동까지 남부순환도로로 다닙니다.
::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시피 남부순환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입니다.
::
::제가 다니는 구간은 출근시간에도 별로 막히질 않아서 차들이 엄청
::
::쎄게 달립니다. 자전거로 다니기는 위험하죠.
::
::제가 회사까지 가는 길에는 인터체인지가 두 곳 있습니다.
::
::이곳을 지나기가 아주 두렵습니다. 특히 순환로를 빠져나가는 차들은
::
::더욱 그렇습니다. 뒤에서 무서운 속도로 지나칩니다.
::
::자동차 운전자들 절대 양보 안합니다. 이곳을 지나가기 위해 10분을
::
::기다린적도 있습니다. 사고당할 위기도 여러번 있었죠
::
::그동안은 회사 들어가기가 쑥스러워서 평상복으로 탔거던요
::
::그러다 어느 싸이드에서 "갖추려면 제대로 갖추고 탑시다.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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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추고 타면 운전자들도 양보를 해준다고" 하는 글을 본 기억이나서
::
::오늘은 체대로 갖추고 나왔습니다. 헬멧, 타이트한 긴 쫄바지...
::
::인타체인지 진입 100m 전부터 한 차선을 잡고 달렸습니다.
::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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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같으면 뒤에서 빵빵대고 내 앞으로 끼어들고 , 옆에서 밀어부치고
::
::난리가 났었을 텐데... 오늘은 뒤에서 조용히 내속도에 맞취 따라오고
::
::있더라구요. 다음 인터체인지에서도 차들의 간격이 벌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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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있는데 달려오던 차가 내앞에서 속도를 줄이며 자나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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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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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하데요 20일을 다니면서 단 한번도 양보를 받아 본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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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는데 오늘은 두번씩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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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꼭 복장때문이었다고 단정 할 수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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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의 영향이 큰 것만은 확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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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운전했을때 이런사람들은 한번 더 보게 되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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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회사에 들어오니까 참 쑥스럽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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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다고 한마디 하는 사람, 신기한 물건 보듯 쳐다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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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차츰 나아 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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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라분들 나의 안전을 위하여 갖추려면 제대로 갖추고 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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