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가 고등학교 다닐때 느꼈나 몰것지만.. 나 보기보다 상당히 게으르네...
자네에게 메일을 보낸다고 마음만 먹고 또 그 시간 지나면.. 잊고....
그 이유는 잘 알다시피....
앞으론 최소한 1주에 한번은 내가 보내줌세.... 허나 그 횟수가 중요한가?
내가 멜을 못 보낸다고 자넬 잊고 사는건 아니니 이해해 주게...
참! 지난 주 토욜에 왕회 아들녀석 돌잔치가 있었지...
난 당직을 못바꿔서 가 보질 못했다네.... 일요일에도 당직이어서 병옥이 결혼식에도 가 보질 못했고..
내가 생각해도 난 참 무심한 놈인거 같으이....
왈바번개라면 눈이 확 크게 떠 지면서 그런거 못 챙기는거 보면...
그래두 참 뻔뻔하게도 병옥이 결혼식에 집사람을 보내서 청첩장을 돌리고...
울 딸 돌이 머지 않았지..
자네....언제난 함 들어 오는가?
겨울도 오고 추우니 따뜻한 고국에 와서 겨울을 보내고 감이 어떨지...
중국엔 월급도 많이 안준다던데...
먹고 살만은 하겠지?
아하! 자네가 써 놓은 글(어쭈구리등등등...)은 예전에도 법진님(왜 기억 나지?)께서 올린적이 있는데..
그 때 배꼽 빠지는줄 알았네...
다시 봐도 우습군.... 지금 이 시간에도 그러고 있는 분덜 계시리라 믿네...
여기 내 친구(자네 친구)들은 모두들 큰 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네....
재천이도 오퍼를 6개월 전에 시작했는데...잘 된다더군...
집사람 말을 빌자면.... 상용씨 친구들과 상용씨 중에서 재천이와 내가 가장 들뜬 생활을 한고 있다고 하더군....
사실 왈바의 생활이 날 많이 activity하게 만든건 사실이네....
무슨 말을 쓴다 해도 타국에서 이 글 읽는 자네 마음에, 무슨 큰 위로가 될까마는 그래도 아주 작은 위안이라도 된다면.....하는 마음일 뿐이네...
내가 약속한 대로 앞으론 진짜 신경을 씀세....
그럼....이국 생활 잘 하고 있다가... 올 때를 기다리며...
이만 줄이네.... 보고싶고, 사랑하네 친구....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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