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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슥님! 나 뚱땡이

........2000.10.09 02:29조회 수 2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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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냈는가? 날이 선선해져가고 있는데, 요즘도 스타킹신고 잔차 타러다니시는가? 몸매자랑도 좋지만 건강조심하시게나. 원....큰키에 마른 몸매가 영 생각만 해도 안쓰럽구만...... 본인은 괜찮대도 보는 사람은 좀 안쓰러운게 자네라네....... 나도 잘 지내고 있쥐.. 여긴 한국보다 좀더 춥다네.. 밤이랑 새벽엔 거의 겨울이쥐....학교 생활도 재미있고 아는게 별로 없어 학교가는게 좀 벅차긴 하다만.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다네. 그런 의미에서 내가 한자성어 강의를 한강좌 해볼까나?
이번 강의는 완존히 퍼온글이쥐 내가 아는건 아니라네 그냥 한번 재미삼아 보게나 나는 차후에 또 오겠네.... 짜이찌엔.....만만디 칸바(천천히 보게나)

(1) 선어부비취 (善漁夫非取) (영문 : Son of Beach)

옛날 중국 원나라때의 일이다.어떤 마을에한 어부가
살았는데 그는 너무나도 착하고 어질어서 정말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정도였다. 그래서 항상 그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웠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마을에 새로운 원님이 부임하게되었는데 그는 아주 포악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 원님은 부임한 뒤 폭정을 일삼던 중 마을사람들이자신을 멀리하고 착한 어부를 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어터케 하면 저 어부를 제거 할 수 있을까? 생각을 거듭한끝에 원님은 묘안을 하나 짜 내게 되었다.

그 어부의 집앞에 몰래 귀한 물건을 가져다 놓고 그어부가 그 물건을 가져 가면 누명을 씌워 그 어부를 죽일계획을 세운것이다.

첫번째로 그는 그 어부의 집 앞에 쌀 한 가마니를 가져다놓았다. 하지만 그 어부는 하루가 지 나고, 이틀이 지나도 그 쌀가마니를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원님은 두번째로 최고급 비단을 어부의 집앞에가져다 놓았다. 그러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몸이 달을때로 달은 원님은 최후의 수단으로 커다란금송아지 한 마리를 집앞에 가져다 놓았다. 그러나어부에게는 금송아지 마저 소용이 없었다.

어부가 손끝 하나 대지 않은 것이다. 그러한 어부의행동에 화가난원님은 그 자리에서 이렇게 탄식을 했다.

"선어부비취`(善漁夫非取).
착한 어부는 아무것도 가지지않는구나."

그 뒤로 어부에게 감명 받은 원님은 그 어부를 자신의 옆에 등용해 덕으로써 마을을 다스렸다고 전해진다.

[오늘의 한자 공부] 善漁夫非取 : 자신이 뜻한대로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도록 훼방을 놓거나 자신의 능력을 초월한 경쟁자에게 화가 난 어조로 강하게 발음한다. 가급적 면전에서 말하는 것이 좋다.

외국인 특히 미국인에게는 효과가 직빵이다. :이 고사성어는 그 때 당시 중국 전역에 퍼졌고, 급기야는 실크로드를 타고 서역으로 까지 전해졌으며. 오늘날에는미국, 영국 등지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 고사성어의 유래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바닷가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Son of Beach'로 의역해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2) 족가지마
아주 먼 옛날 중국 진나라시대에, 어느 마을이 있었는데그 마을 사람들의 성씨는 신체의 일부를 따르는 전통이있었다.
대대로귀가 큰 집안은 이(耳)씨, 화술에 능통한 사람을많이 배출한 집안은 구(口)씨 하는 식이였다.

그곳에 수(手)씨 집안이 있었는데, 그 집안은 대대로손재주가 뛰 어난 집안이었다.
이 '수'씨 집안에는 매우 뛰어난 말 한 필이 있었는데, 이 역시 수씨 집안의 손재주에 의해 길들여진 것이었다. 어느날 도적들과의 전쟁에 수씨 집안의 큰아들이 이 말을 타고 나가 큰 공을 세워 진시황으로부터 벼슬을 받았다.

이것을 본 앞집의 족(足)씨 집안에서는 "손재주나 우리집안의 달리기를 잘하는 발재주나 비슷하니 우리도말을 한 필 길러봄이 어떨가...." 하여 말 한필을 길들이기 시작했다.

한 달후, 도적들이 보복을 위해 마을로 내려왔다. 이를 본 족씨는 아들에게 "어서 빨리 수씨 집안보다 먼저 우리 말을 타고 나가거라." 라고 일렀고, 족씨 집안의 장자는말을 타고 힘껏 출발하다 대문의 윗부분에 머리를 부딪히며 어이없게도 죽고말았다.

이를 본 족씨는 통곡하며 "내가 진작 분수에 맞는 행동을했더라면 오늘의 이 변을 막을 수 있었을것을..." 하며 큰 아들의 주검을 붇잡고 통곡하였다.

이 때부터 세인들은 분수에 맞지않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사람에게 '足家之馬(족가지마)' 라고 말하곤 한다.

* 足家之馬(족가지마) : 자기의 주제도 모르고 남의일에 참견하거나 분수에 맞지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흔히 하는 말.

* 파생어-足家苦人內(족가고인내) : 옛날 족가가문의 큰아들이 집안의 죽음에서 비롯된 말. (족씨가문이 집안의 사람으로 인해 괴로워하다.) .


(3) 조온마난색기

옛날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조씨성을 가진 사람이 살고있었다. 조씨에게는 만삭인 부인이 있었는데, 어느날 아침 부인이말하길 "여보! 어제 밤 꿈에 말한마리가 온천으로 들어가 목욕을 하는 꿈을 꾸지 않았겠어요. 아마도 우리가 말처럼활달하고 기운센 아들을 얻게 될 태몽인것 같아요." 라고하였다.

조씨는 심히 기뻐하여 "그것 참 좋은 태몽이구려 어서빨리 우리 아들을 보았으면 좋겠소." 라고 하였다.

사흘 뒤 조씨부인은 매우 건강한 사내아이를 순산하였고,조씨는 태몽을 따라 아이의 이름을 '溫馬(온마)'라하였다.

세월이 흘러 조온마가 스무 살이 되었다. 조온마는 조씨부부의 기대 와는다르게, 마을의 처녀란 처녀는 죄다욕보이는 난봉꾼이 되었다.

이를 보다 못한 마을 사람들은 결국 조온마를 관아에고발하였고 조온마는 판관앞에 끌려가게 되었다. 판관이 말하길 "조온마는 색기로 인하여 마을을 어지럽혔다
(趙溫馬亂色氣: 조온마난색기).
따라서 거세를당함이 마땅하다." 고 하였다. 결국 조온마는 거세를 당하였고, 후일 사람들은 경거망동히 행동하는 사람에게 조온마의 일을 상기시키기위하여 "조온마난색기"라고 충고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야사에 의하면 조온마의 키는 5 척으로 150cm 정도의 작은키였다고 전해진다.

*趙溫馬亂色氣(조온마난색기):

1.경거망동한 사람에게 충고할 때쓰는 말.
2.조온마의 키가 매우 작았으므로 작은 사람을 일컫는말
로 쓰이기도 한다.

*주의: 이 고사성어는 빠르게 발음이 되었다고 한다.

<한자공부> 趙:나라 조 溫:따뜻할 온 馬:말 마 亂:어지러울 난 色:빛색


氣:기운 기

(4) 양아치

아주먼 옛날 중국 한 시골에 길항이란 사람이 살았다.

그는 초야에 뭍혀 의술을 공부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사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시골에서 의술로는 입에 풀칠하기가 어려워 양떼를 키워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었다.

또, 양을 기르다보면 좋은 풀을 찾아 이곳저곳을 옮겨다녀야하는데 그렇게, 자리를 옮겨가면서 초야에 널린 약초들을 연구하는것도 또한, 길항의 즐거움중 하나였다.

그의 의술이 뛰어나 마을 사람들은 물론이고, 양들도 먹이에 약초를 조금씩 섞어먹여 늘 건강하게 살고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어느 양한마리가 몰라보게 야위고 있었는데, 길항이 아무리 살펴봐도 그 연유를 알 수 없었다.

야위어가는 양이 안타까워 식욕을 돋우는 약재를 구해다 먹여보기도 하였으나 역시나 야위어만 가는 것이었다.

양을 치료할 고민에 몇일을 고심하던 길항은 피로가 쌓여 입에 혓바늘이 났다.

입안이 아프니, 밥을 먹기가 수월치 않음을 깨달은 길항은

바로 그 양의 입안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양의 어금니 하나가 몹시 썩어있는것이었다.

그것을 본 길항이 몹시 탄식하며 외쳐 말하기를..

'제 구실도 못하는 양아치(羊牙齒) 하나가 가축을 그르치는 구나..'


양아치(羊牙齒): 羊(양;양) 牙(어금니;아) 齒(이;치)

양의 어금니 라는 뜻으로,

자기가 변변치 못하여 다른사람의 일을 방해하며,

전체에게 해가 되는 사람을 일컬어 쓰는말이다.

후세 사람들은 이말을 줄여서 '양아(羊牙)'라고 쓰기도 하였다.


(5) 어주구리

옛날 한나라 때의 일이다...

어느 연못에 예쁜 잉어가 한마리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어디서 들어 왓는지 그 연못에 큰 메기 한 마리가...침입하게 된 것이다...

그 메기는 그 예쁜 잉어를 보자마자...잡아 먹으려고 햇다...

잉어는 연못의 이곳 저곳으로 메기를 피해 헤엄을 쳤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굶주린 메기의 추격을 피하기에는....

피하다 피하다 못한 잉어는 초어적(?)인 힘을 발휘하게 된다...

잉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뭍에 오르게 되고...잉어는 뭍에 오르자 마자...꼬리를 다리삼아... 냅다 뛰기 시작했다... 메기가 못따라 오는걸 알게될 때까지

잉어가 뛰어간 거리는 약 구리 정도...였을까...

암튼 십리가 좀 안 되는 거리였다...

그때 잉어가 뛰는 걸 보기 시작한 한 농부가 잉어의 뒤를 쫏았다...

잉어가 멈추었을때 그 농부는 이렇게 외쳤다...

`어주구리(漁走九里)`...고기가 구리를 달려왔다...

그리고는 힘들어 지친 그 잉어를 잡아 집으로 돌아가 식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이다...

(1)어주구리(漁走九里)

능력도 안 되는 이가 센척하거나 능력밖의 일을 하려고 할때...

주위의 사람들이 쓰는 말이다.

(2)이 고사성어는 말 할 때 약간 비꼬는 듯한 말투로

약간 톤을 높여 말하면아주 효과적이다...


이상 오늘은 다섯가지만 학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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