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부인과 가니 의사선상님이 아가용품 '예쁜걸루' 준비하세요 하며 뱃속의 아이가 딸임을 강력히 시사하시는 군요.
딸.... 공연히 마음이 비장해짐미다.
제 주변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맘고생하면서 살아온 수많은 여자들을 봐왔습니다. 어머니, 누나, 동생, 제 곁을 스쳐간 수많은 여자친구덜(^^),그리고 무엇보다 제 색시...
근데, 제 딸의 그런 모습을 본다는 건 또 느낌이 다르겠죠. 제 딸이 자랄 세상은 여자가 좀 덜 살기 힘든 세상이 돼 있기를 바라면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화이팅, 하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 딸... 빨리 보구 싶슴다.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