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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0.12 17:41조회 수 2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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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업두 하나밖에 엄써서 학교에 잔차타구 갔습니다...
늘 생각만 해오다 오늘 큰맘먹구.........
학교가 의정부라 그동안 언제함 타구 가바야지 가바야지 하는데 영 글케 안데더라구요..
그러나 오늘 내친김에 갔는데 우선 가는날이 장날이라구 우째 오늘은 이리두 추운지...
11시쯤에 가는데두 추워서 혼났습니다...긴팔에 긴바지 입었는디...
음...가는길도 순탄치 않더구만요....제가 그길로 버스타구다닐때는 속으로 더 빨리 좀 달렸으면 하구 늘 마음으로 바랬는데 잔차타구 가다보니 이노무 버스들 왜이리 빨리두 달리는지..ㅡㅡ;;;
요즘 의정부가는길 마니 확장공사두 하지만 가끔 차선이 하나밖에 없는데가 있어서 영 불안한것이 ...
의정부길은 특히나 살벌한 16톤 트럭들이 엄청 쏴대면서 바루옆으로 지나가기땜시 더 무서웠습니다..
제가 초보라 그런지 다른 고수분들은 안그런지 궁금합니다...
가다가 막판에 하두 갓길루들 몰구 정말 핸들바에 스칠정도루(느낌이...^^;) 지렁아두 밟히면 게긴다는데..하는 심정으로 어느분 말씀대루 차선하나 먹구 천천히 가봤습니다...
30초도 안데서 바루 반응이 오더만요...그래서 결구 다시 얼마후 구석으로 찌그러져서 갔습니다...
기분같아서는 뒤에 오는 차운전자들 보구 "다내려바!!~~쓰바쉐들@#$% " 하구 싶었지만 명랑사회구현을 위해 그냥 ...^^;;
그렇게 짜증나는기분으로 학교에 도착...아아 울학교 그 업힐...경민대학이걸랑요...^^; 그러나 힘든건 업힐이 아니라 아그들이 처다보는 시선...ㅡㅡ;;;;;아시죠 어떤시선이지...^^
평소 친하게 지내던 노땅 복학생클럽 멤버들과 하교를 하면서 얘기를 좀 나눴는데..
음...결론은 나이든사람뿐 아니라 20대초반들두 자전거=꼬마놀이
정도밖에 인식을 안하거나 잔차가격물어보구 얼마라구 대답하면 젤먼져
"미쳤다 그럴돈 있으면 오토바이를 사겠다" 하구 이구동성으로 대답을 한다는 것이었슴다......
아아....언제나 좀 다른사람들의 스포츠나 취미를 인정해주는 풍토가 조성됄것인쥐...
음..전화세 마니 나가는데 쓸데없이 주절거렸네요...하여간 결론은....
바가지쓰거나 장갑끼고 다니는 사람좀 요상하게 안쳐다봤으면...하는겁니다...
아참...아까 오다가 청계천에 들려서 얼마전 나가버린 제 램프...
켓아이 라이트 에 들가는 쪼그만 4.8볼트 0.5A 할로겐전구......
그거 구하려구 정말 엄청나게 이집저집 물어보구 댕기다가 포기하구
걍 라이트 하나 더살까 하다가 결국 막판에 있다는곳이 있어서 샀슴다..
전 라이트값이 3만원쯤하니까 전구는 한 만원할줄알았슴다...
왠걸...ㅡㅡ; 2천원에 10개....ㅡㅡ;;;;;;;
아아 잔차 악세사리 가격의 이 엄청난 거품..다시한번 절감했습니다
근데 할로겐 램프는 4.8볼트 짜리가 안나오구 크립톤깨스전구라는 것이라구해서 걍 사와서 끼긴했는데 밝기는 뭐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현재..낮이라 그런가 밤에 켜봐야 알겠습니다...
하여간 요거 죽을때까지 쓸수있겠습니다....
전구하나 나가서 비싼라이트를 또 사야하시는 분들 오늘 번개에 저 참가할 예정이니 오셔서 달라구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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