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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그새 이렇게 많은 굴비가...

........2000.10.12 22:19조회 수 16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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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슨 물위에 돌을 던진듯 하군요...
이런 파장이 올지 몰랐는데...정말 왈바 게시판은
제가 본 게시판 중 가장 많은 조회수와 글수입니다.

밑에다 굴비를 달려다가 새로 씁니다.

...
글타고 제가 맨땅을 뛰거나 막대기로 공을 치는 운동 등은 하지 않을겁니다.
전 제 발이 땅에 닿는게 싫어요...^^
그리고 무릎을 다친 적이 있어서 농구, 축구, 등산, 여러 격투기 등의
운동은 할 수가 없죠...자전거는 체중이 안장에 실리기 때문에 괜찮지만...

많은 분들이 자전거는 비싸야만 하는게 아니라고 말해 주셨는데
저도 당근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지요.

최근에 돈이 조금 생겨서 잔차 업글을 생각했죠.
제가 타던 블랙캣 아젠타에 업글을 하느니 그거 팔고
새로 장만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
여러 샾과 인터넷을 뒤지다가
어느 샾을 알게 되었는데

여차저차하여 한계점을 약간 오버한 잔차를 꾸미게 되었지요.
샾 아저씨가 내년 봄쯤에 잔거에 조금 더 투자하실 생각이 있냐고 묻더군요.
전 별 생각없이 그렇다고 말했더니
지금의 이 잔차가 만들어지게 된검다.
근데 이놈의 잔차가 들인 돈에 비해 맘에 들지 않는거에여...
계산해 보니까 그쪽에서 적정 마진을 남긴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물론 전 잔차가 비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들인 돈에 비해 마음에 들지 않는게 문제지요.
불친절하기만 한 샾들 중에서 유일하게 친절하게 잔차를 꾸며주신
샾아저씨만 믿고 산 넘이져.

암튼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들인 예산에 비해 잔차가 딸려 보입니다.
그리고 어울리지 않는 부품들...

전 이번 예산을 가지고 잔차 하나 장만하고 약간 남겨서 면티도 벗을 수
있겠다...하며 꿈을 꾸고 있었는데 그게 무너져서 심사가 뒤틀린 거져...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자전거는 비싸야 좋은거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떻게 보면 실패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자전거 구입 프로젝트(?)로 인해 약간의 상처를 받은거져...

즐거움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뭐 어쩌겠습니까? 기왕 산거 열심히 타야져.
그래도 프렘과 샥, 디레일러는 삐까합니다...^^
언제 번개에서 저를 번뇌에 빠지게 한 이넘을 보여 드리죠...

*** 근데 창희님이 말씀하신 대학생 이하 소모임 정말 괜찮을 거 같아여... 글고 창희님 저 그넘임다. 저번에 김현님 연구실에서 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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