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e: S.O.S.(넘 걱정되시죠?)

........2000.10.23 11:19조회 수 141댓글 0

    • 글자 크기


>>먼저 초면인데 불구하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못드리겠군요.
가끔올라오는 민기어머님 글을 보고 아~ 신세대 어머니이구나, 하고느꼈지요.
글도 재밋게 쓰시고, 민기학생은 참 멋진 엄마를 두었구나하곤 부러워했죠,
저도 아이들이 크지만 민기학생보담은 쪼금더 큼니다,
맨날 엄마하고 투닥대기만하지 민기어머니처럼 이런 컴 대화까지 할줄은 모른답니다. 그러나 저희 가정도 즐거운 가정입니다.
>>>지금의상황을 듣고는
무척이나 걱정되시고 답답하시겠다는걸 피부로 느낍니다.
가족중누가 다치거나 아프면 젤 맘고생하는게 엄마(아내)이지요.
엄마(아내)란 가정의 정신적 지주이거든요.
>.그런데 그인도의 맨홀이란것이 둥그런것인지 아님 옆으로 줄이쭉쭉 갈라진홈이있는것(빗물내려가게만든하수구 뚜껑 같은것)인지 아리송하군여.
그뚜껑이 열려 있던것인지 아님 그 홈에 바퀴가 걸려서 앞으로 넘어지며 다치신것인지......
민기 아빠께서 싸이클을 타고 가셨다고 하셨는데, 혹 헬멧을 쓰셨습니까?
헬멧을 쓰고 계셨다면 그렇게 심하게 얼굴을 다치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혹 헬멧을 쓰고 다치셨으면 엄청 운이 없으신거구여,
헬멧을 쓰지않고 다치셨다면 그정도 다치신것이 행운입니다.(엄청속도를 내셨담서요?)
>암튼 그상황이 피해자의 과실인지,아님 맨홀에 문제가 있었는지가
최고의 관건이겠습니다.
>만일 피해자의 실수로 맨홀에 걸려 넘어졌다면 아타깝지만 어쩔수없구요.
>만일 맨홀에 문제가 있었담면 상황은 달라지겠죠?
>맨홀 관리가 잘못되어 일어난 사고라면 보상을 받을 길이 있을겁니다.
>대법원 판결도 있는걸루 알고있습니다.
저가 도움을 확실하게 드리지못해 죄송하지만 여러왈바님들께서 도움을 주시리라생각됩니다.
>간호 잘해드리고요,너무 나무라지마십시요,
어른도 다쳐서 누워있으면 어린아이처럼 응석도 부리고 그런답니다.(겨험?ㅎㅎㅎ)
>>민기어머님 힘내시구여, 가정의 화목을 위하여 화이팅!!


박민기엄마 wrote:
:회원도 아님시롱 자꾸 글 올린다고 째려보시는 분이 계신다해도 오늘은 도움을 청하고 싶어서 찾아왔네요...
:어제 애들이 아빠와 자전거를 타고 나갔는데 ...
:2시간정도 후에 소식이 왔더군요...사고 났다고요...
:만수동에서 소래로 넘어가는 인도 맨홀위에서 아빠 잔차(사이클임)의 바퀴가 빠졌다구요...
:애들은 바퀴가 커서인지 그냥 통과했는데...아빠는 그대로 맨홀(?)구멍사이에 바퀴가 걸린 모양이에요
:속도들이 장난이 아니었던 모양인데 ...
:그 속도로 사람이 튕겨 나갔다고 생각하니...ㅠㅠ
:
:병원에 가보니 웬 조폭이 누워있는줄 알았어요
:온통 피투성이가 된 옷을 입고 얼굴은 거즈로 뒤덮혀 있었거든요
:정신이 없어서 의사가 하는 말도 잘 들리지 않더군요
:넘 기가 막혀서 웃음까지 나오던데요...
:응급실에서 대충 치료하고 그냥 집으로 왔어요
:그 대충 치료라는게...
:X-ray 한 10장 정도 찍고...얼굴 꿰매는데 1시간 넘게 걸리고...치과에서 잇몸 꿰매고 이 뽑고(사라진 이가 합이 7개네요)...
:코뼈도 부러졌다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의사얘기를 저도 아무일 아니듯 듣고서는 ..
:입원은 선택이니 맘대로 하라길래 집 가까운 곳으로 간다고 그냥 집으로 왔어요
:지금 뭘 어떡해야 하는지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네요
:말도 못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사람 뉘워놓고는 누구에게라도 물어보고 싶어서 이리로 왔네요..
:
:어떻게 해야 좋은지요...
:좋은 말씀 지급으로 부탁드릴께요...
:좋은 하루...사고없은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
:
:



    • 글자 크기
Re: 허! 이런.....-_-;;; (by ........) [가을 바람 투어]참가자 정식 접수가 진행중입니다. (by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72023 Re: 엥? 저.. 전 전혀 생각치도.. ........ 2000.10.23 147
172022 이강우님 맘 씀이... ........ 2000.10.23 154
172021 어제의 전사분덜[강촌] 특히 문재선님... ........ 2000.10.23 155
172020 미루님! 첼로사람덜...이래도 되나? ........ 2000.10.23 155
172019 S.O.S. ........ 2000.10.23 157
172018 1개 신청합니다 ........ 2000.10.23 142
172017 다시 XC로 복귀 ........ 2000.10.23 163
172016 십짜수님 클낫당 ㅋㅋㅋ ........ 2000.10.23 142
172015 Re: 민기어머니.. ........ 2000.10.23 144
172014 Re: 뭉치님... ........ 2000.10.23 141
172013 Re: 강촌... 좋았겠죠? ........ 2000.10.23 140
172012 왕창님, 김동겸님.. ........ 2000.10.23 142
172011 Re: 김현님... ........ 2000.10.23 140
172010 Re: S.O.S. ........ 2000.10.23 139
172009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2000.10.23 172
172008 Re: 허! 이런.....-_-;;; ........ 2000.10.23 152
Re: S.O.S.(넘 걱정되시죠?) ........ 2000.10.23 141
172006 [가을 바람 투어]참가자 정식 접수가 진행중입니다. ........ 2000.10.23 143
172005 Re: 드디어 ........ 2000.10.23 141
172004 서해대교를 자전거로.... ........ 2000.10.23 20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