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음 얘길 괜히 했나보군 친구.. 그간 잘 있었나?
난 염려 해 준 덕분으로 잘 지내고 있다네.
벌써 얼음이 얼다니 대륙은 역시 춥긴 추운가보군... 우리나란 대청봉 정도만 얼음이 얼었지....
겨울 방학이 되면 한번 나오리라 믿네...
그 때 떡볶음이 아니라, 자네가 원하는 뭘 못 대접하겠나...
그간 무심했던 내 자신을 속죄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그리 해야 겠네...
10월 초에 병옥이(CBO) 결혼식이 있었네...
난 당직이라 못갔는데... 울 와이프 통해서 자네 얘기 꼭 전해 달라고 했지..
먼 타국에서 내 걱정같은것은 하지 않아도 되네...
덕분에 울 식구들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네..
이번주 토욜엔 딸랑구 돌잔치가 있지...
벌써 1년이 지났군..
작년 그야말로 10월의 마지막 날이었지...
정말 난 바로 전 같은데 어느새 애 엄마가 이렇게 키워 놓았다네...
난 뭐 큰 도움도 주질 못했는데...
그건 그렇고.. 추울텐데 건강 조심하고 ... 공부 열심히 하고...
교수도 공부를 한다고 알고 있지...
하다 못해 직장인인 나도 공부 때문에 참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다네....
그럼 볼 날을 고대하며.. 이만 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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