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웃긴일이 있었읍니다.
오후에 제잔차 블랙캣 캔터베리를 팔라고 손을 좀 본후에 ...음 ㅎㅎ
남한산성서 산성역으로 쏘고 있었을때 였읍니다.
제 뒤에서 무언가가 엄습하는 이상한 기운을 느꼈읍니다.
이때..............
뒤를 돌아본 나는 눈이 휘동동그레지며 놀란가슴 꽁딱꽁딱
으~으 웬 다운힐잔차가 바퀴 달린 이상한 케리어(자동차가 아닙니다)에 실려 저한테 막 달려오고 있는검니다
그 이상한 케리어가 거 뭐냐 음냐~
하튼 자동차뒤에 묶어 잔차 실어 나르도록 만든 괴상한 조립덩어리였는데 ㅋㅋㅋ 저는 그 순간에도 '에고 저잔차가 내것이였으면...쩝쩝'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참
잘못하면 그 조립덩이와 충돌할뻔했는데도 말입니다
나중에 앞에가는 자동차에서 내린이(우~폭스 다운힐 옷 쥑인다)가 당황하며 저에게 오더군요.그님 왈 "왜 떨어져 나갔지"
그래서 자동차에 묶어 놨던 캐리어가 떨어져 나온 것이란걸 나중에 알았는데 얘기 도중 우리 왈바에대해서도 알고 그친군 유니텔 동호회 김철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었죠.
그 친구 신흥주공 산다는 것 같은데 주왕산님이랑 같은 곳에 사는군요.
에고 하튼 그친구 도와서 자동차에 임시방편으로 케리어 달아주고 담에 만나면 서로 반갑게 맞아주기로하고 바이바이...
왈바 가족 여러분 잔차 없기로 소문난 성남에서 왜 하필 산악잔차 타고가는 저에게 다운힐 잔차가 달려 들었을까요.
이거 혹시 저에게 신의 계시가 내린건 아닐런지?
디지카는 다운힐잔차 타고 죽어라 다쳐봐라
ㅋㅋㅋ
맞아요 아마 이걸겁니다
오늘 원래 블랙캣 내놓고 중고 프리라이드로 하나 장만하러 가던 중이였거든요.(한솔엠튀비 문 닫혀 잔차 못 샀지만...쩝쩝)
에~ㅇ 다운힐 잔차 넘 비싸서 지금은 프리라이드로 기분 낼라꼬요
하튼 오늘 온바님이랑 같이 잔차는 못 탔지만,묘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읍니다.
전 가끔 이런 생각합니다

자유롭고 싶다 미치도록...

미치고 싶다 자유롭게

근데 결론은 잔차다

업힐하는 고통과

다운힐하는 전율은

날 자유롭게하고

미친넘이 되게 한다
onbike wrote:
:죄송함다. 오늘 9시 10분 경에 부재중 수신전화가 하나 있군요. 디지카님이셨을 거 같은데.. 제가 그 시간에 잔차타고 찻길을 이동중이어서 못들었나 봄니다. 왕창님과 재민코스2를 타고 귀가했슴다. 이제 색시랑 병원갔다가 강의가야 해서 오후에 디지카님과 라이딩하지 못하게 됐네요. 죄송합니다. 담 기회를 노려보죠. 참고로 재민코스2는 다운힐이란 이런 것이다를 알려주는 코스였던 것 같슴미다.
:
:담에 꼭 같이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