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둘째애 8개월째 되었을때 (산에 항상 미쳐있었을당시) 가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어른들이 말리는 히말라야 원정을 (에베레스트) 아무 말없이 공항에서 눈가에 이슬이 맺히고 배는 남산만한 아내를 뒤로하고 무자비하게 히말라야로 떠났지요.
글고 3달후에 집엘오니 모르는 애기가 누워 있더군요. 둘째애 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매정하고 무심한 남편이였습니다.
항상 맘에 걸려 미안해 하지요.
온바님이 그어여쁜 제수씨께 맘 쓰시는것이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예쁜 아이 보시길 빕니다.
예쁜 선물 사가지고 축하 라이딩하러 갈께요.
참고로 에베레스트 등정 선물은 아내에게 가져오지 못하고 7200미터에서 후퇴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제이리 wrote:
:>> 우히 ~ 들어오자마자 내아뒤가 첫머리에 있으니, 오늘 아주 좋은 날이될거라는 예감이..^^ 고맙습니다 온바님. 근데, 참 온바님 제가보기에 쬐끔 심하게 몸부림(?) 치시는 것 같은데... 산 그거 어디 안갑미다.
:어제도 재밌게 라이딩 하시구선.... 잔차도 곰팡이 잘 안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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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르트님이랑 내일 오후에 도킹하기로 혔는디... 오후부터 비가온다고 하네요. 물론 이 순간 온바님을 제가 잊을리 없지요(정말).^^ 전에 한 약속이 있는디...( 최근 수리산지역에 좋은집을 발굴 했습미다.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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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둘째 해산날 받아놓고, 마눌한테는 내가 온다음에 해산 하라고 이른후 지리산 종주를 간적이 있었죠. ^^ 돌아온 다음날 해산했답미다.
:> 온바님 제가 직접 가본건 아니지만 월둔고개에서 구룡덕봉까지 잔차탈수있는 거리는 얼마 안된답니다. 제가 9월 첫주에 아침가리 절반 맛봤지요. 대강 지형이 눈에 잡힙니다. 저 밑에 밀고, 끌고 당기고 사실 입니다. 꼭 가신다면.... 지형, 상황에 맞게 즐기시면 되지요.^^
: 아침부터 사설이 길었습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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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bike wrote:
::혹시 전처럼 아무 말씀 없이 굴비두 없이 월둔교 앞에 뜨억 나타나시는 거 아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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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같이 함 쏘구 조껍대기 술두 같이해야 하는디,,, 담달 부터는 색시 출산준비땜시 어려워지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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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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