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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hello

........2000.11.01 12:09조회 수 17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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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h... I agree
클리프 wrote:
:이 많습니다. 와일드 바이크가 아니라 제가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군요. 그냥 몇자 적어봅니다.
:저의 경험이 동호회 비슷한(?) 모임으로, 아직 번개 같은 것이
:서먹하기만 한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저는 1년 조금 더 되게 와일드바이크를 따라 다닙니다.
:뱃살 좀 빼려고, 잔차를 하나 구입해서, 출근 전에 올림픽 공원까지
:갔다 오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올림픽 공원까지 왕복으로
:10km 남짓한 거리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한 한달쯤 했을까요...
:자전거 관련 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했죠. 도움이 되는 정보나 뭐 그런
:것들이 없을까 하고. 또 하나는 혼자 타니까 MTB라는 것으로 산에도
:못가보고 해서 눈동냥이나 할까 하구요. 그러다 이 사이트를 발견했
:습니다. 사이트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그때는 자유게시판 글이 모두 다
:해야 100개 쯤 되었던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비오는 날의 번개 이야기
:가 떠 있고, 읽어보니 재미가 있더군요. 그맘때 강촌 번개가 공지 되었
:었습니다. 큰 마음먹고 따라 가겠노라고 굴비를 달았죠.
:그때 처음간 강촌의 기억은 정말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오르막은 왜
:그리도 긴지... 제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정말 힘들게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같은 취미를 함께하는 사람들과 하는 그 시간이 정말 귀중했습
:니다. 이후로 야간 번개, 주말 번개 짬 나는대로 많이 동참했습니다.
:
:요즘 와일드바이크 사이트는 항상 사람들로 붐빕니다. 자유게시판에는
:하루에도 글이 100개 이상 올라오고, 여기 저기 생기는 번개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됩니다. 번개에 참여하는 인원도 평균 10명, 많게는 20명
:까지 되구요. 여성 회원도 생겼습니다. ^^
:이제는 저도 제법 자라서, 남들과 보조를 맞추는 정도는 되었습니다. ^^
:무엇보다 소중한 것들은 "자전거를 통한 만남" 같습니다. 정말 여러분들
:을 만났습니다. 길가다가 마주쳐도 학교 동창 만난 것보다 더 저를 기쁘
:게 만드는 여러분을 만났습니다. 취미가 같으니 만나서 할 이야기도 끝
:이 없습니다.
:
:투어 스토리나 번개 내용등을 보면 제가 봐도 "거 취미로 하는 것 맞아
:여?" 라고 물을 법한 것들도 있습니다. 밤 8시부터 자전거타서 새벽 2-3
:시까지 자전거를 타기도 합니다. 혹시 이런 글들 보시고 "뭐 이런 사람
:들이 다 있어?"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없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듭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ㅎㅎㅎ
:
:와일드바이크에서 가장 자주 물어오는 질문이 "초본데요, 번개 나가도
:될까요? 회원 가입은 어떻게 하나요?" 입니다. 제가 답변한 것도 여러번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여기는 특별한 가입 절차가 없습니다. 그냥 자전거를 매개로 즐기는
:그런 곳입니다. 그냥 번개 공지 보시고, 시간 되면 나오면 됩니다.
:제가 겪어봐서 아는 건데, 일단 나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번개를
:칩니다. ㅎㅎㅎ 메일 확인하듯이 사이트에 들어와 혹시 무슨 번개 없나
: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안절부절하게 됩니다.
:
:자전거 혼자 타면 안늡니다. 저도 한달동안 겨우 올림픽공원까지 다녀
:오면 만족했었거든요. 함께 다니면 금방 늡니다. 잔차 분해 마음대로
:합니다. (뭐 특별한 공구가 필요한 부분만 뺀다면요, ^^) 분해 못하면
:옆에 있는 콜진, 트레키 같은 분들이 얼렁 분해해서 때빼고, 광내줍니다.
:신나지 않습니까, ㅎㅎ
:
:아직 추워서 못타기까지는 한달정도는 남은 것 같네요. 올해가 가기전에
:아직도 못만나본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네요. 같이 하는 라이딩도
:즐겁고, 간식 시간도 즐겁고, 술자리도 즐겁습니다.
:
:일년 전 저의 핸드폰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 통화 지역 이탈"
:
:지금 저의 핸드폰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 wildbiker 클리프"
:
:혼자서 쓸쓸히 잔차 즐기시는 분들, 얼렁얼렁 나오세용~~~
:
:무신 소리할라고 글을 썼는지 나도 잘 모르것당, ㅋㅋㅋ
:
:클리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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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hello ........ 2000.11.01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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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27 Re: 내일(木요일)중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 2000.11.01 144
171426 Re: 걍.. 한말씀만.. ^^;; ........ 2000.11.01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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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24 Re: 욕심 ........ 2000.11.01 154
171423 Re: 역시...요즘은 아빠가 아들을 닯아간다니깐 ........ 2000.11.01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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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21 케이투님 답장 ........ 2000.11.01 167
171420 Re: 뭉치님.....수류탄 갑니다(내용무) ........ 2000.11.01 227
171419 Re:감사.... ........ 2000.11.01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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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17 Re: 눈치 빠르시군요...^^ ........ 2000.11.01 172
171416 --- 아...머리아프다.... ........ 2000.11.01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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