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생략...
....
남성의 회음부에는 사정과 관련된 근육과 음경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
관이 있다.
문제는 회음부에 장시간 충격이 가해지면 근육과 혈관에 손상을 가져와 발기부전이나 조루증, 사정장애와 같은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는 것이다.
또 정액의 일부를 만드는 전립선도 압박에 의해 굳거나 부종이 올 수도
있다. 여성의 경우는 요실금이나 불감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요도괄
약근이 손상을 입거나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 성적쾌감이 감소되어
(o.O)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보면 된다.
즉 엠튀비가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남녀 모두 회음부 압박으로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은 증상에 안장이 원인이 되는 지속적이고 강한 자
극이 더 큰 압박으로 올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압박이나
마찰이 장시간 지속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산악자전거가 꼭 성기능 장애를 불러오는 것은 아니다. 주로 초보
자나 체중과다인 사람,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무
리하게 탈 경우 문제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자신의 능력에 맞춰 정도것
타는 것이 중요하다. 혹여 문제가 생기더라도 초반에 이상을 느낄 수 있
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박주견 견비뇨기과 과장은 '발
기력이 떨어진다든지, 회음부에 불쾌감이 느껴진다든지 세뇨감, 요실금
과 같이 배뇨장애가 의심되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면서 '산악
자전거로 인한 성적 장애나 비뇨기 장애는 그다지 심각한 상태로는 가
지 않으므로 수술을 요하는 혈관계 질환이 아닌 이상 약물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산악자전거를 탈 때에는 장시간 과격하게 즐기는 것은 피해야 한
다. 초보자의 경우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
장 좋은 방법은 산악자전거 운행을 마친 후에 좌욕으로 경직됐던 근육
과 혈류를 풀어주는 것이다. 또 초보자든 숙련자든 회음부 자극을 완화
시켜 주는 안장이나 옷 등 기타보조도구를 통해 충격을 최소화시키는 방
법도 있다. 단, 전립선염이 심하거나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좌욕도 필요없다. 오로지 다른 운동을 택하는 길 뿐이다.
글 임정미 기자
도움말 박주견 견비뇨기과 원장, 권영학 MTB하우스 대표
흐미...
며칠 전에도 신문에 산악자전거가 성기능 및 기타등등(잘 기억안남)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실린걸 봤는데...
타러 나가기 전에 물 데워 놓고 나가야 겠네...-_-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