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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커터기의 교훈

........2000.11.02 10:02조회 수 20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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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어제 단대코스 갔당.
수지mtb홈에서 단대코스 프린띵하고 음료수2병사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휘릭릭 출발했습니다.
단대코스는 제 직장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정도로 가까워 금방 입구에 도착 했습니다.
전씨연안부부(?)지묘인지서부터 오르막이 있더군요.
음냐~ 말발굽님하는것처럼 힘주고 올라가자.
따그닥따그닥
애공 올라가다 힘들어 내리고 끌고...
첨부터 꽤가 나네요.
묘지 뒤쪽으로가 잔차타고 올라갔는데
보통때 같으면 왈바가족들과 우루루 개때처럼 몰려다니며 정신없이 페달질하고 무리없이 오르는 언덕들이 어제는 혼자라 힘이 무척드네요.
내려서 끌기도하고 다시타고.... 뭐 초입코스는 무리없는 씽글이었읍니다. 핸들링기술이 조금 필요하기도 합죠.
ㅋㅋㅋ
무리없이 한2km 정도가서 첫임도가 눈에 띄었읍니다.
우~조그마한 둔덕을 힘주고 올라가는데....
갑자기
타탁~
힘센 제 엔진의 웃긴 공회전(이건 희극 단편이였읍니다)
내려서 보니 체인이 끊어졌군요.
그전부터 뒷드레일러 쪽에서 약간 이상한 소리가 났는데 쩝... 뭐 별로 신경쓰지 않았읍니다
ㅋㅋㅋ
후회막심 앉아서 한숨쉬고 후~
아~ 체인 커터기 가져올걸~
집에서 썩고 있는데...쩝
우~거기서부터 한5km를 끌고왔죠.
급한맘에 울 사무소 전화 걸어 공무용 트럭 끌고 나오라고 협박하고(실은 부탁)...
하튼 담에 산에 갈때 공구는 필히 준비해 가야겠죠.
열분덜
저처럼 후회 뒤늦게 하지 맙시당.

디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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