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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늘도 참는다

........2000.11.18 16:12조회 수 1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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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정말 트럭 택시 버스 짜증이로군요ㅋㅋㅋㅋ

예전엔 다방 아가씨택트랑
경주하고 밀어붙이는 버스옆창문가서 코풀어 던지고
빵빵거리는 트럭에게 fuxk U하고 별 생쇼를 다했는데 어느날
티비보다 KBS병원24시에서
한 고교자전거선수가 새벽에 도로서
훈련하다가 뒤에서 쓰레기차가 받아서
하반신이 마비가 됐는데 의사는 가망이 없다는데
그 선수는 계속 재활 훈련하는걸 보고 눈물이 찡 콧물이 핑
그 이후론
도로가 넘 무서붜져서 인도서 끄적끄적거리구 있습니당
요즘 하는 소일거리는 연인들 팔장사이 통과하기
횡단보도서 이쁜아가씨 옆에 가서 추근대기
멍하니 지나가는 아줌마 놀래키기

우리동네 도로는 넘무서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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