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e: 바람 불어 썰렁한날....

........2000.11.21 09:40조회 수 253댓글 0

    • 글자 크기


부럽습니당.
저도 잔차타고 출근하고 싶은데 사무실에 자전거를 거치할 곳이 없답니다.
난 언제 잔차타고 출근하나!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미루 wrote:
:오늘 아침 출근길은 거의 죽음이였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아침뉴스를 본 아내가 지하철 출근을 종용했지만....아침부터 북적이는 지하철에서 남자들 땀냄새와 여자들 분냄새에 짜증나느니 조금 추운것이 나을거라 생각하고...또한... 지난 겨울 추웠지만 따스했던 우리들의 겨울 야간번개를 되새기며 씩씩하게 잔차에 올랐습니다.
:
:길동사거리와 둔춘 사거리를 통과할때까지도 전과 다름없었던 출근길...하지만 탄천 뚝방길을 지날때부터 뭔가 조금 다름을 느꼈습니다.....페달을 열심이 밟는데도 불구하고...속도는 시속 이십삼사킬로....지각하겠다...-_-;;;
:한강 둔치로 들어서면서 부터 순간속도는 점점더 떨어져 시속 20...18...16km...아무리 열심이 페달질을 해도 등에서 땀만 흐를뿐 강하게 불어오는 맞바람에 잔차는 앞으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천신만고 끝에 둔치를 지나 테헤란로로 올라오니 그제서야 시속이 약간 올라가더군요.....-_-;;;
:
:회사에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는데...지난 초가을 따듯한 날씨에 라이딩하던 때보다도 더 땀에 젖은 옷을 보며....."어짜피 운동삼아하는건데...아예...이강우님의 뒷타이어(미도스 미슬 2.25inch)와 내 뒷타이어를 바꿔?"
:
:아!... 앞으로 더욱 강해질 강바람을 어찌 극복하고 아침출근 시간에 지각하지 않으려나....-_-;;;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88103 raydream 2004.06.07 389
188102 treky 2004.06.07 362
188101 ........ 2000.11.09 175
188100 ........ 2001.05.02 188
188099 ........ 2001.05.03 216
188098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7 ........ 2000.01.19 210
188096 ........ 2001.05.15 264
188095 ........ 2000.08.29 271
188094 treky 2004.06.08 264
188093 ........ 2001.04.30 236
188092 ........ 2001.05.01 232
188091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90 ........ 2001.05.01 193
188089 ........ 2001.03.13 226
18808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6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85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84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