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리 wrote:
:>> 온바쿠님, 요양 잘 하고 계시죠? 지난번 방태산은 말리기만 해서 쪼매 미안쿠먼유~(ㅊㅊㄷ버전 ^^). 제안코자하는 코스는 업힐은 끌고, 다운은 100% 타는 코스입니다. 겨울 잘 지내시고 태백준령의 눈이 다아 녹은다음 새싹이 돋을때(5~6월쯤 되겠지요) 함 시도해보시지요.
:
: 1) 코스개요 : 구룡령(주차) - 백두대간 - 약수산 - 응복산 - 신배령 -오대산두로봉 - 고개(두로령입니까) - 명개리 - 구룡령 으로 한바퀴 도는코스입니다.
:
: 2) 제안배경 : 와일드파일의 사진을 보다가 옛생각이 났지요. ^^
: (구룡령이 저렇게 변했군.홍천에서 하루에 버스한대, 양양에서하루한대, 정오나 1시쯤에 구룡령에서 교차 했지요 아마...) ) 제가 86년도초봄에 태백산맥 구간종주팀에 끼여서 그코스를 걸어 봤거든요. 업힐에서야 도리가 없지만, 온바쿠님 실력이면 다운코스는 100% 내리쏠수 있심다. 길도 그때보다는 좋아졌겠지요. ^^ 태백산맥중에서도 가장 소장등 같은 코스죠.
:
: 3) 소요시간은 아마도 하루가 빠듯 하겠지요. 잘 조정하면 당일도 가능할겁니다.해가 길어져야 수월하죠.
:
: 4) 난이도 : 묻지마수준보다 훨 쉬울껄요. ^^ 겨울방학동안 지도상으로 탐사 해보세요. 저도 여건이되면 함 시도해보고 싶군요. 체력이 문제라, 수원3형제같은 분들과는... 겁나서 ....(^^) 말하자면 "눈다마" 만 높아요. 실력은 ...밤까시...
:
: 5) 결론 : 방태산에 비하면 쉬운코스 입니다. 내년에 함 갑시다. ^^
:
:onbike wrote:
::어제일자 중앙일보에 젖갈의 명소 광천부근의 오서산 소개가 올라왔더군요. 정상까지 임도가 닦여있고 정상능선은 2킬로가 나무하나 없는 억새밭... 서해안이 한눈에 다 들어오고... 내려오는 길은 싱글 다운힐을 즐길 수 있을 듯(요건 순전히 추측에 지나지 않음).... 오널 야간 강의 후에 김장김치 얻을 겸 출산전 마지막 친정나들이를 하기로 한 터라 온바이크는 색시를 꼬심미다.
::
::"색시, 광천이믄 온양이랑 가깝잔어, 오는 길에 여기 함 들렀다 오자... 정상까지 임도가 나있다쟈나... 꼭 함 가보자 응"
::
::순간 색시의 싸늘한 눈초리가 날아옵니다. 온바이꾸 볼멘소리를 함미다.
::
::"왜~~~잉"
::
::색시의 대답은 단호합니다.
::
::"김치국물 흘러사서 안돼"
::
::요로분 낭죄 시간나믄 광천 새우젖도 먹을겸 오서산 함 가치 가요오오..
::김치 안싣구요오오..ㅜ.ㅜ
::
:
제가 적이두 측은해 보이셨나 봅니다요.^^ 너무 고맙습니다. 이 코스 정말 군침이 마구마구 당기는 군요. 요번 겨울에는 걍 차루다 근처까지 가서 걸어서 코스탐사 함 해놓고 제이리님 말씀대루 춘삼월 좋은 시절 오면 같이한번 가시죠. 아, 수리산두 빨리 가야 되는디.... 아마 골반은 취중 윌리 때문이 아니라 제이리님이 극구 말리신 방태산에 겁없이 갔다가 산의 정기에 치어서 그런가 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