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장 짧고 가장 따뜻했던 술자리..

........2000.12.08 00:13조회 수 146댓글 0

    • 글자 크기


을씨년스런 날이 거의 저물어 갈 무렵 왕창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병원 건물 밑에 와있으니 잠간 나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광교산을 누비시다 땀으로 범벅이 된 모습으로 맥주캔 두개를 들고 서계셨습니다. "이런 날은 축배를 들어야 하능겨" 화통하게 건네시는 맥주캔을 받아든 저는 흐린 초겨울의 쌀쌀한 바람이 휘감아 도는 인도 한복판에서 뜨끈한 독수리(?)의 체온을 느낍니다.

맥주 한캔을 단숨에 비우고 담배한대 태우고 쫓기듯 파한 짧디 짧은 자리였지만 제겐 올해 중에 가장 성대하고 가장 따뜻했던 술자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왕창님. ^^



    • 글자 크기
Re: 가장 짧고 가장 따뜻했던 술자리.. 쥬니어를 떼어놓고 (by ........) 고개숙여 감사를... (by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1 Bikeholic 2019.10.27 3558
20072 공동구매 하신분들 ........ 2000.12.08 144
20071 유니폼 감사합니다. ........ 2000.12.08 210
20070 온바이크 주니어에게... ........ 2000.12.08 154
20069 저도 져지, 바지 도착했어요^^ 그리구요~~ ........ 2000.12.08 274
20068 Re: 가장 짧고 가장 따뜻했던 술자리.. 쥬니어를 떼어놓고 ........ 2000.12.08 178
가장 짧고 가장 따뜻했던 술자리.. ........ 2000.12.08 146
20066 고개숙여 감사를... ........ 2000.12.07 250
20065 뭉치니임~~ ........ 2000.12.07 146
20064 홀릭님 고생많았읍니다... ........ 2000.12.07 187
20063 온바이크님 축하축하 ........ 2000.12.07 214
20062 맞아요.그래서 홀릭님께서 공동구매 게시판에 미리 공지하셨지요 ........ 2000.12.07 231
20061 저두 오늘 왈바져지.. 등등 받았습니다... 근데요..한가지 문제가 ........ 2000.12.07 146
20060 Re: 우왕!~~ 정말 추카드립니다. ........ 2000.12.07 153
20059 [긴급] 홀릭님, 파워링크가 잘못된 것 같군요.. ........ 2000.12.07 210
20058 Re: 저도타고싶어요 ........ 2000.12.07 175
20057 대청봉님~ ........ 2000.12.07 174
20056 홀릭님 정말 고생하시네요. ........ 2000.12.07 174
20055 Re: 밤이 늦어서...낼 핵교 끝나고 전화드릴께여~ ........ 2000.12.07 152
20054 온바이크님 딸 나신거 축하해용 ........ 2000.12.07 210
20053 Re: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내용없음) ........ 2000.12.07 14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