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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염장의 끝은 어디인가....(온바님 자중하시고...)

........2000.12.17 20:55조회 수 1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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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인내 만이 결말이 좋슴니다.
저는 발목뼈 (복숭아뼈연골)으스러져서 3년 동안 고생하고 2년 목발집고 다녔슴다.(토탈 5년정도 고생했슴다. 지금도 달리기나 장거리 행군은 못합니다. 엄청 통증이 심하거든요.설악산을 넘고나면 한3일은 울면서 절룩거리며 파스 붙이고 다님니다.)
조심하시고 인내로서 꾸준히 다독거리세요. 평생 후회할지도몰라요.(잔차 중독에 알콜까정 섭취하면...)
뼈에는 홍화씨가 좋다고 하구요.
제가 다쳤을때는 홍화씨는 모르고 어른들이 말씀하신 산골 이라는 광물질(?)을 가루내어 먹었는데요.
금빛나는 쇗가루같이 생겼더군요. 머 뼈에 좋데나,
어른들은 뼈부러진데에 그 산 골 이라는 광물질을 먹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구하기가 엄청 어렵더군요. 이젠 거의 없다나봐요.
가끔 재래시장이나 아님 시골장(3일장이나 5일장같은)에서 한약제파는 노인네들께서 파는것을 보긴했는데.....
함, 어머님께 여쭈어 보시지요.
산골에 대해 아실지도 모를구요.
혹시 한약제 파는 거리 같은곳에서도 있을지....
암튼 빨리 완쾌되시길 기원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복된 새해 되시길......

onbike wrote:
:애기 안고 몇일 방바닥을 기었다가 병원갔더니 뼈가 붙기는 커녕 틈새가 더 벌어졌다는 벽력같은 선고를 받고 시름시름 앓던 중 걸려온 한 통의 전화...
:
:"아, 저 바이크홀릭임다. 오늘 번개한 사람들 없었나여?"
:순간 저는 이 양반이 또 번개마치고 나오는 사람들 붙들고 술이나 한 잔 하려고 그러나 생각했슴다.
:
:근데 그 다음에 들려오는 홀릭님의 한마디는 이제껏 제가 엉둥짝 금간 이후 한달여간 쉴새 없이 당해왔던 일련의 염장질림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이었슴다.
:
:"아, 저 자전거 가지고 나왔어요. 이제부터 슬슬 타볼라고요. 여의도까지 왔는데 같이 탈 사람도 없고.. 이제 들어가봐야죠. 아, 잔차타는거 재밌네."
:
:기둘리십쇼. 클램프루 찝어서라두 붙여버리구 맘미다. ^^
:글구 졸라 배아프지만 홀릭님 축하해유. IMF(아임아파)먼저 졸업하신거요오.. 조심조심 재활훈련 하셔서 빨리 예전의 컨디션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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