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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수 wrote:
: 제가 7월 10경에 첨으로 일짜산에 갔었죠...
:제 기억엔 그대 약 스무명 가까이 라이딩을 했는데...
:완전 개떼 라이딩이...
:진짜 첨 생각엔 이 사람덜 다 직장 없는 한량들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고...
:밤에 번개 끝나고 야식 먹고, 웃고 떠들다 보면 금방 2-3시 되는 건 우습던데..
:그 날도 전 1시가 넘어서 들어 갔죠...
:
:왜 그랬을까요...
:그 분위기죠...처음 나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친밀감이라고 할까요...
:그날 강촌 1주년 기념 파티에 대한 의논도 있었고..
:미루님이 도살장인지, 우시장인지에서 고기 사오신다고 하고...
:1주년 파티엔 못갔죠... 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과 어울릴 수 없을것 같기도 했구요.. 하지만 지금은 많이 후회하고 있죠...
:올핸 반드시 가야죠...
:
:번개 나가면 집에 가기 싫더군요.... 아니 정확하게 말씀 드리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 는 표현이 맞습니다.
:가정에 충실(맹종)하고 싶으신 분은 여기 들어 오시면 안됩니다...
:아주 심각한 중독입니다....
:가정을 1/3은 포기 하셔야 할겁니다...
:평소에 가정사에 관심이 없으셨던 분은 진짜루 여기 오시면 안됩니다...
:
:다행스럽게도 지금까지 제가 겪어 온 분들은 가정을 포기함서 여기 오시는 분덜은 없는것 같더군요.
:다들 직장에서 착실히 근무 하고 계시고, 학생들은 그 나름대로 공부 열심히 하고, 경영 하시는 분들도 역시 라이딩이 있은 후 더 힘찬 경영이 되신다고 하시고...
:하여튼 생활의 크나큰 활력소임엔 틀림 없습니다...
:지나치면 분명 해롭습니다...무엇이든지 말이죠...
:
:지금까지 제가 약 5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수요 정기 번개며, 투어며 하는 행사들에 가급적 빠짐 없이 참가 하려는 이유는 ...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사람들 만나는게 좋고,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잔차를 좋아 한다는 이유 말곤,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람들과 하나의 공통관심사를 두고 이야기 하면서. 무엇인가 모를 지식도 생기고...
:나날이 즐거운 생활이 계속 이어집니다...
:
:전 개인적으로 중학교 때부터 워낙 자전거 타는 걸 좋아 했었죠...
:우연한 기회에 mtb를 접하게 되었고...
:이리저리 기웃 거리다... 큰 맘 먹고 거금을 투자해서 잔차를 사고...
:번개에 나가고... 그래서 전 매일 매일이 즐겁습니다...
:직장 생활 또한 더 액티브하게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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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 때 와이드 바이크는 이런 점이 좋습니다...라고 딱 꼬집어 말할수 없는 뭔가 끈끈한 것이 있습니다...
:뭘까요...?
:
:여기 오면 즐겁습니다...
:게시판에 글 올라와 있는거 읽는것도 재미 있고,
:번개 나가서 한 밤중에 광분(?)하는 것도 즐겁고...
:더불어 내 몸이 내 몸 속의 근육들이 꿈틀거리는 느낌도 많이 들고,
:일주일 동안 잔차를 안타면, 몸에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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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무섭거나, 야간번개시 담날 피곤할까봐 그리고 저같은 초보도 되나요?
:하시는 분들 전혀 부담 없습니다...
:저두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루 라이딩하고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아주 어색한 하루를 보냈었죠...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가 거듭 될 수록,, 저로 하여금 말이 많아지게 하더군요.
:이젠 제 생활에서 뗄 수 없는 일부가 되어 버린지 오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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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새 얼굴이 나타나면 이젠 제가 설 자리도 언젠가 침입(?)을 받겠죠?
:분명 그런 날이 올겁니다...
:그래도 전 꿋꿋이 서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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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싶은데 오기가 겁나시는 분덜... 부담 없이 나오십쇼...
:오셔서 왈바문화(?)를 느껴 보십쇼...
:모 드리는것 없습니다..
:자신이 챙겨 가는 거지요...전 많이 빼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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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와일드 바이크와 와일드 바이커 분들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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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earth as it is in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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