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고것이 아니지요
포항으로 진짜로 도망간 이유는...
ㅎㅎㅎㅎㅎ
바로...
와이프님보다
아름다운
딸님을 을 보느라
얼을 빼앗겨서..
라고....
(사모님 딸님은 백설공주가 아닙니다.. 사과 주지 말아용...)
자전거는 들고갔으나 완전히 쉰밥신세이고
(자전거가 신세 한탄 하고 있겠구만... 거의 우리집에서 내수준이겠구만)
딸님이랑 소꼽장난하느라 정신없으신 온바르끄님
고러나...
지금쯤 딸님은...
친척분들과 어머니 아버님께(시어머니 시아버님인가???)
에게 빼앗겨서... 눈물을 흘리고 있겠죠...
얼싸라 기회 잡은 자전거가 열심히 온바르꾸님 앞에서 어리광을 부리자
그제서야 눈에 들어올까 말까???
ㅎㅎㅎㅎㅎ
화가 나서 지금 시내에 나와서 깸방가서
포트리스 한판 때리고
스타크 한판때리신것 이였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peace in net
onbike wrote:
:여기는 눈만뜨면 전후좌우로 산이 보입니다. 잔차는 들쳐업구 왔지만 아직 탈 수 없어 방에 모셔두었습니다.
:
:오늘 큰맘 먹구 목욕하려 읍내 나와서 피씨방에 들렀심다. 20페이지 분량의 프리보드 글들을 다 일겄슴미다.
:
:다들 여전하시군요. 전 2000년이 참 오래도록 기억될 거 같습니다. 여기 유배와서 빈방에 일감과 잔차를 놓고 면벽하고 생각해보니 잊어야 할 것 보다는 잊지말아야 할 것이 더 많은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중에 왈바의 형님 동상들의 모습들이 결코 빠질 수 없다는 거 다 이시죠?
:
:하는 일 잘 마무리하고 뼈두 빨리 붙어서 여기 고향의 지천으루 널린 산들에 대한 보고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산 이름부터 환상적이다 못해 도교적임미다. 학인 난다는 비학산, 구름이 머문다는 운주산, 등등...
:
:이상 포항에서 왈바를 그리워하는 온바꾸였슴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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